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도 외모를 평가하는 일은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얼굴 생김새, 풍채, 인상, 집안과 연결된 외모 평가가 적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정조는 잘생긴 사람이 벼슬에 오르면 조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 기록이 있으며, 정약용도 외모를 과도하게 중시하는 풍조를 비판적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조광조나 홍국영 처럼 외모로 화제가 된 인물도 있습니다. 다만 오늘날 처럼 연애인식 외모 지상주의는 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탈모인이 당연히 있었고 옆머리나 뒷머리를 모아 상투를 틀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가발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대머리를 숨기지는 못해도 부끄럽게 여기기도 했습니다.
즉, 조선시대에도 외모와 대머리 조롱도 있었지만 오늘날의 외모 지상주의는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