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등에 진물? 딱지? 이게 뭔가요..?

강아지 며칠전에 산책하고 목욕시켜줬는데

그 다음날부터 등에 진물같은게 나고 딱지가 져요 ㅠㅠ 이게 왜 그런걸까요.. 병원 데려가봐야겠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네 병원은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등에 진물처럼 젖고 딱지가 지는 피부병변은 흔히 급성 습성 피부염이나 세균성 피부염처럼 피부가 갑자기 자극받거나 감염이 겹쳤을 때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은 세균이 늘기 쉬워서 목욕 뒤 피부가 덜 마르거나 산책 중 긁힘 벌레 물림 알레르기 등이 겹치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옴진드기 같은 피부 기생충도 심한 가려움과 딱지 상처를 만들 수 있고 목욕을 자주 하면 오히려 딱지나 각질이 씻겨 내려가서 진단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우선 그 부위를 핥거나 긁지 못하게 하고 사람 연고나 소독약을 임의로 바르지 말고 다시 목욕도 미루는 편이 안전합니다 털 속까지 퍼졌는지 냄새가 나는지 만지면 아파하는지 탈모가 생기는지도 같이 보세요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피부 검사 도말 검사 현미경 검사 같은 것으로 감염 기생충 알레르기 여부를 구분합니다

    특히 병변이 빠르게 넓어지거나 냄새가 심하거나 계속 긁거나 만지면 아파하거나 기운이 떨어지면 빨리 가시는 게 좋으며 지금 설명만 보면 그냥 두기보다 진료를 받는 쪽이 맞습니다

  • 산책 후 목욕 과정에서 샴푸 잔여물이 남았거나 습한 상태가 유지되어 발생한 급성 지성 피부염 또는 세균성 농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욕 시 피부 자극이나 덜 마른 털 사이에서 번식한 세균이 염증을 일으켜 진물과 딱지를 형성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주변 피부로 빠르게 확산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가 치료를 시도하며 환부를 만지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항생제나 연고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진물이 나는 상태는 피부 장벽이 무너진 신호이므로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통해 감염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소독 처치를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