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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나 문어는 색깔 막바뀌고하든데

오징어나 문어를 보면 껍질에 색깔이 상황에 따라 막바뀌기도 하고 하는데 이것도일종에 보호색같은 현상인가요? 어떻게 이렇게빠른게 색깔이바뀌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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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문어의 피부아래에 여러 색상의 수많은 색소체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근섬유가 연결되어 있어서 근섬유의 수축과 이완으로 색소체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크기를 조절)

    색소체는 검정, 빨강, 노랑 등의 색을 가지며, 색소체의 크기를 바꿔 여러가지 색 조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징어는 문어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원리로 몸의 색을 바꿉니다.

  • 오징어나 문어와 같은 해산물이 색깔을 바꾸는 현상은 주로 보호색이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행동의 일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색깔 변화는 주로 주변 환경이나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한 반응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능력은 주로 피부에 있는 특수한 세포인 '색소세포'에 의해 조절됩니다. 이러한 색소세포는 신경계통의 신호나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색소를 포함한 세포들의 크기와 형태를 조절하여 색깔을 변화시킵니다.

    또한, 오징어나 문어는 주변 환경에 맞게 색깔을 조절하여 위험을 피하거나 먹이를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색깔 변화는 매우 민첩하게 이루어지는데, 이는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두족류, 즉 갑오징어, 오징어, 문어 등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빠른 몸통 색깔 바꾸기의 놀라운 위장술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문어는 '바다의 카멜레온'이라고 불릴 만큼 피부색을 잘 바꾸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문어 껍질에는 색소 주머니가 있는데, 근육 섬유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근육이 수축하면 주머니가 커지면서 그 주변의 피부가 주머니 속의 색소와 같은 색을 띠게 되고, 근육이 이완되어 주머니가 다시 줄어들면 색이 사라지게 됩니다.

  • 오징어와 문어의 색깔 변화는 크로마토포어라고 불리는 특수한 세포 덕분입니다. 이 현상은 주로 보호색을 위한 것이지만, 의사소통이나 짝짓기 시에도 사용됩니다. 크로마토포어는 피부 표면 가까이에 있는 색소 주머니로, 주변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따라 확장되거나 수축됩니다. 이 과정은 신경계의 제어를 받아 매우 빠르게 일어나며, 동물은 주변 환경에 따라 거의 즉각적으로 색상과 패턴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포식자로부터의 보호, 은신, 그리고 때로는 다른 개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놀라운 적응 능력은 두족류의 생존과 진화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