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tal herpes는 보통 홍반 위에 작은 수포가 여러 개 군집 형태로 생기고, 이후 터지면서 미란이나 얕은 궤양으로 진행합니다. 현재처럼 대음순 모발 부위에 단일로 붉고 묵직하게 아픈 병변이라면, 초기 헤르페스 전구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더 흔한 원인은 세균성 모낭염이나 염증성 피지낭종입니다. 특히 털이 나는 부위이고 여드름처럼 통증이 있다면 모낭염 쪽이 임상적으로 더 흔합니다. 다만 HSV-2가 최근 검출되었고 몸살 증상이 선행되었다는 점은 초감염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의심된다면 증상 발생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복용은 병의 경과를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미 약을 가지고 있다면 통증이 지속되거나 수포로 진행하는 양상이 보일 경우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보수적으로 타당합니다. 향후 24에서 48시간 내 수포 형성, 궤양화, 통증 악화 여부를 관찰하고, 명확한 수포가 생기면 PCR 검사를 위해 진료를 받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