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는 왜 노숙자가 비교적 적은 편인가요?

안녕하세요.

평소 복지제도와 사회정책에 관심이 있어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덴마크는 다른 나라에 비해 거리에서 노숙자를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실제로 덴마크의 노숙자가 비교적 적은 편이라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경제가 좋아서인지, 아니면 주거 복지, 실업 지원, 정신건강 서비스, 중독 치료, 사회보장제도 등 다양한 정책이 함께 작용한 결과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 덴마크에서는 주거를 잃을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하우징 퍼스트(Housing First)'와 같은 정책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반대로 덴마크에도 노숙자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닐 텐데, 어떤 이유로 노숙 상태에 놓이는 사람들이 있는지, 그리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는 이들을 어떻게 지원하는지도 함께 알고 싶습니다.

또 이러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높은 세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들은 이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사회복지, 경제학, 공공정책 등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객관적인 설명과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현지 경제전문가입니다.

    안정된 주거가 치료의 시작이라는 철학으로 중독이나 정신질환 치유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영구 주택과 밀착 케어를 최우선으로 제공합니다. 임대료 체납 등으로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하면 지자체가 즉각적으로 개입하고 무상 의료와 탄탄한 실업 보장으로 노숙인을 원천 차단합니다. 그럼에도 복지를 거부하는 중증 중독자와 국적 없는 이주민 등이 노숙인으로 남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서 임시 쉼터와 영구 주택 이전을 지원하게 됩니다. 국민들은 소득의 절반에 달하는 세금을 사회의 안정을 위함 보험료로 여기며 내가 낸 세금이 약자 구제와 공공 시스템에 투명하게 쓰인다는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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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덴마크는 주거 지원을 최우선으로 제공하는 하우징 퍼스트 정책과 맞춤형 사회 복지 체계를 통합적으로 운영하여 노숙 발생을 예방합니다. 높은 소득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복지 혜택과 국가 시스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러한 제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