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염색은 많이 해봤는데 탈색은 염색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아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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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셀프로 해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얼룩이 생기기 쉽고 머릿결 손상도 꽤 크더라고요.
꿀팁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탈색약은 한 번에 충분한 양을 준비하세요. 양이 부족하면 부분마다 밝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피 가까운 뿌리 부분은 열 때문에 더 빨리 밝아지므로 중간과 끝부분을 먼저 바르고 마지막에 뿌리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여러 구역으로 나눠서 조금씩 꼼꼼하게 바르면 얼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치 시간을 너무 오래 끌면 머릿결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제품 설명서를 꼭 지켜주세요.
탈색 후에는 보색 샴푸(퍼플샴푸)와 트리트먼트를 꾸준히 사용하면 노란기를 줄이고 색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애쉬 계열이나 아주 밝은 금발처럼 색을 확실하게 내고 싶다면, 뒷머리까지 균일하게 탈색해야 해서 혼자 하기 쉽지 않습니다. 처음이라면 전체 탈색보다는 귀 뒤쪽이나 머리 안쪽에 테스트해 보거나, 부분 탈색이나 하이라이트부터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염색이나 펌을 자주 하셨다면 손상도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으니, 무리하게 여러 번 탈색하는 것보다는 한 번 탈색 후 상태를 보면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머리카락은 한 번 상하면 되돌리기 어려워서, 탈색은 생각보다 "색을 빼는 작업"보다 "머릿결을 지키는 작업"에 더 가깝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