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바람이 부는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두 지역의 기압차이 때문입니다. 수면에 경사가 생기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면이 높은 곳에서 낮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두 지역의 기압 차이는 두 지역에 있는 공기의 밀도차가 원인이 됩니다. 공기의 밀도차는 가열에 따른 부피 변화로 인해 일어납니다. 지구 전체로 본다면 저위도 지역은 고위도 지역에 비해 태양 복사 에너지를 많이 받으므로 온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지구가 자전하지 않는다면 공기는 적도에서 상승한 후 극지방에 하강하여 지표면을 따라 다시 적도 쪽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이것을 단일 세포 순환(반구만 고려하는 용어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구가 자전함에 따라 전향력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단일 세포는 위도 30도 간격의 3개의 세포로 분리됩니다. 이 중 적도~30도(해들리 순환), 60도~극(극순환)에 해당하는 세포는 저위도에서 상승하고 고위도에서 하강하는 형태이기에 '직접 순환'이라고 합니다. 30도~60도에 해당하는 세포(페렐 순환)는 2개의 직접 순환 사이에 끼어 있는 형태가 되어 저위도에서 하강하고 고위도에 상승하는 순환을 보입니다. 따라서 이 순환을 간접 순환이라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