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회사 입사한지 2달 다되어가는 신입인데 너무 힘들어요

일 마치면 울고 일 가기전에 울고 주말에 회사 갈 생각하며 울어요. 내가 너무 센스도 없고 일머리도 없는 것 같고 이번에는 큰 실수도 해서 진짜 너무 자존감 떨어져요.. 시키는 일들을 열심히 하는데 항상 자잘한 실수들이 뒤따르고, 이번에는 상사한테 일하기싫냐는 소리도 들으면서 혼났는데 자신감이 더 떨어지고 주눅드니까 실수도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회사사람들이 뭘 안 알려주는 건 아닌데 물어볼때마다 눈치가 보이기도 해서 할수있는건 혼자 하려고 하고 있어요. 근데 그럼 제발 물어보고 하라고 하시고.. 그 기준도 정멀 모르겠어서 진짜 눈물이나요..ㅠㅠ

이제는 제가 한 실수가 아니여도 회사 카톡방이 울리면 심장이 너무 뛰고 눈물이 납니다.. 어떻게 잘 다닐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원래 처음에는 누구나 다 실수를 하고 다 못해요~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은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배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해보세요!

    선배들도 다 그런 경험이 있었을거에요

  • 입사 두 달 정도 시기에는 아직 일을 배우는 단계인데도 스스로는 이미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강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실수 하나가 자존감 전체로 이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지금처럼 회사 카톡만 울려도 심장이 뛰고 출근 전부터 우는 상태는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긴장이 계속 누적된 상태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특히 신입 때는 혼나지 않으려고 혼자 해결하려다가 더 꼬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결과적으로 묻지 않고 진행해서 생기는 문제를 더 크게 보는 경우가 많아서, 어디까지 혼자 하고 어디서 물어봐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는 것도 흔한 일입니다.

    그래서 기준을 너무 감각으로 맞추려 하기보다, 작은 기준을 직접 만들어두는 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처음 하는 업무는 중간에 한 번 확인받기, 돈이나 일정 관련은 무조건 질문하기, 10~15분 이상 막히면 물어보기 같은 식입니다. 완벽한 기준은 원래 없고, 대부분은 이런 식으로 조금씩 감을 익혀갑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힘든 부분은 실수 자체보다, 계속 긴장한 상태로 버티면서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신입 시기에는 자잘한 실수 많이 하고 혼나면서 배우는 경우가 정말 많고, 지금 본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혼자 심각하게 못하는 상태인 경우는 의외로 드문 편입니다.

    당장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기보다, 지금은 무너지지 않고 출근해서 하루씩 버티면서 감 익히는 단계라고 생각하는 쪽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