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취직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쓰레기 같습니다.
저는 정규직 취업을 지금 2년째 준비중인데요
취준만 2년쨰... 계속해서 면접에서 탈락하니 마음이 꺾이고 주변 친구들은 먼저 취업하고 일본으로 여행간다고 인스타 올리고 난리네요
하반기 서류들을 전부 떨어지고 집에서 눈치밥을 먹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요새 집안일을 하고 살림을 하는데 너무나 재미있고 적성인지 어려움이 없습니다.
6인가족 살림을 어느새 맞벌이하는 부모님 대신 제가하 고 있더군요
2년째 취준백수인 제가 꿈이 없던 것도 아닙니다 광화문에 있는 직장을 다니면서 점심시간에 청계천을 산책하는 꿈도 꿨으며 인서울 대학 4년을 나와 마케팅을 공부하여 나만의 광고를 만들어 티비에도 내보내고 싶었습니다만 잠깐이나마 취직했던 중소회사들은 이 업계가 이런지...최저임금을 제대로 주는 곳을 못봤습니다. 제때 준다는 곳도 인턴끝날때 한번에 월급주고 그때 계약서 쓰겠다, 참고 일하면 인턴 끝나면서 프로젝트 끝났으니 나오지마라...
저라고 중소라고 일 안해보려했던 것도 아닙니다...결국 고용계약서도 못쓰고 일한 6개월만 날린 상황이 속만 탑니다. 이러다보니 초등학교부터 공부해서 현재 취준 까지 16년 치열하게 부딫힌 결과가 2년 백수인게 너무 속상 합니다.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주변에 빨리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면 직장에 취직하고 결혼을 하지만 저와 같은 경우는 지금 살림 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와 그냥 결혼하여 가정주부로도 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ㅜㅜ이런 제 상황에서 꼭 취직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