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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중립국 감시위원단은 무슨 역할을 했나요?

휴전뒤에 나온다고는 들었는데, 실제로 이 위원단이 어떤 활동을 했고 한반도 평화에 영향이 있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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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6,25 전쟁 이후 1953년 정전 협정이 체결되면서 중립국감시단(NNRC)가 조직되었습니다. 이는 한반도 내 정전협정의 준수 여부를 감시하고 군사적인 위반 사례 조사 및 보고를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남북 어느 쪽도 외부에서 새 군사 장비나 병력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항구·비행장 등에서 무기 반입 감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스위스, 스웨덴,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각 두 국가가 한팀씩 중립적 시찰관을 파견했습니다.

    하지만 냉전 구조가 강화되면서 1957년 이후 실제 감시 활동이 축소되고 실질적 역할이 약화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판문점에 본부를 두고 남은 국가(스위스, 스웨덴)가 제한적 감시 역할을 하고 있어, 한반도 정전체제의 국제적 상징이자 평화 안정의 상징적 기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정전협정이 체결된 후,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정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로 중립국 감시위원단이 설치되었습니다.

    이 위원단은 정전협정 제13항(d)에 근거하여 조직되었으며, 주요 임무는 남북 양측의 외국 병력과 무기의 한반도 반입을 감시하고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보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위원단은 유엔군 측이 제안한 스웨덴과 스위스, 공산 측이 제안한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 총 4개 중립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판문점에 본부를 두고 활동했으며, 한반도의 주요 항구나 비행장 등지에 감시소를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무기나 병력의 이동 여부를 감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전협정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이를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초기에는 일정한 감시 기능을 수행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북한의 비협조와 국제 정세의 변화로 활동은 점차 축소되었습니다. 특히 1995년 북한이 공산 측 위원인 폴란드와 체코 대표단을 추방하면서 북측에서의 활동은 사실상 종료되었고, 현재는 스웨덴과 스위스 대표만이 남측에서 상징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