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설명상으로는 땀띠보다는 두드러기에 더 가깝습니다. 놀이터, 땀, 마찰, 목욕 후처럼 체온이 오르거나 피부가 자극된 뒤 생기고, 시원하게 하면 가라앉는 양상이 전형적입니다. 소아 두드러기는 감염 후에도 흔하지만, 마찰, 압박, 열, 운동, 땀 같은 자극으로 생기는 유발성 두드러기도 가능합니다.
현재처럼 병변이 몇 시간 안에 들어가고 다음날 깨끗해지는 양상은 비교적 두드러기 쪽에 맞습니다. 반대로 한 병변이 24시간 이상 같은 자리에 남거나, 멍처럼 변하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열이 동반되면 단순 두드러기와 다르게 봐야 합니다.
리도맥스 같은 스테로이드 연고는 습진이나 접촉피부염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두드러기 자체에는 중심 치료가 아닙니다. 특히 23개월 아이에게 접히는 부위나 넓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바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우선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땀난 뒤에는 물로 가볍게 씻긴 뒤 보습제를 얇게 바르고, 통풍 잘 되는 면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목욕, 때밀기, 강한 바디워시, 몸을 덥게 재우는 것은 피하십시오.
가려워하거나 반복이 심하면 소아과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소아 급성 두드러기는 비졸림성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안내하며, 세티리진을 연령별 용량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제시드릴 수 있습니다. 23개월이면 임의로 성인용 약을 나눠 먹이지 말고 소아과에서 체중 기준으로 처방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입술이나 눈 주위가 붓거나, 쌕쌕거림, 숨참, 반복 구토, 처짐, 얼굴 창백함, 음식이나 약 복용 직후 전신으로 빠르게 번지는 두드러기가 있으면 알레르기 응급반응 가능성이 있어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그런 증상이 없고 열이나 처짐 없이 피부만 반복된다면 응급 상황 가능성은 낮지만, 일주일째 반복 중이므로 소아과에서 두드러기인지, 접촉피부염이나 아토피가 섞였는지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