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수명이 짧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매미는 유충시기에는 매우 긴 시기를 보내는데요 그런데 이런 유충시기와 비교했을때 매미 성충의 수명이 매우 짧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매미의 유충 시기가 긴 데 비해 성충의 수명은 매우 짧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에너지 효율과 번식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매미는 유충 시기 동안 충분한 영양분과 에너지를 축적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모은 에너지는 성충이 되어 짝짓기와 번식 활동에 모두 사용됩니다. 수컷 매미가 엄청난 소리로 울어대는 것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구애 활동이며, 이 울음소리를 내는 데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성충이 된 매미는 땅 위에서 먹이를 적극적으로 섭취하지 않고, 오로지 후세에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는 데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죠.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나무껍질 속에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며, 수컷 역시 짝을 찾기 위한 활동을 마치면 죽게 됩니다.
두번째는 천적을 피해서 번식하기 위함입니다.
매미의 긴 유충 시기는 천적으로부터 안전하게 숨어 지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땅속에서 오랜 기간 동안 몸집을 키우고 안전하게 지내다가, 특정 시기가 되면 많은 수의 매미가 한꺼번에 땅 위로 올라오는 대발생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개체가 나타나면 천적이 모두를 잡아먹을 수 없어 결과적으로 살아남는 매미의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북미의 주기매미는 13년이나 17년처럼 소수 주기로 나타나는데, 이는 천적의 생애 주기와 겹치지 않아 포식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종족 보존 전략이기도 하죠.
결론적으로 최대한 종족을 보존하는 효율적인 전략을 택한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매미 성충의 수명이 짧은 이유는 번식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매미는 대부분의 생애를 땅속에서 유충으로 보내며, 성충이 된 후에는 오로지 짝짓기와 산란을 위해 존재합니다. 성충은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거나 처리할 능력이 거의 없고, 천적에게 노출될 위험이 높으므로, 자원을 아껴 오래 사는 것보다 모든 에너지를 번식에 쏟는 것이 종족 보존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