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는 조명에 타 죽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여름이 가까워지니까 초저녁과 밤에 날벌레가 엄청 많이 날아다니던데요.
이 친구들이 신기하게 불빛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가끔 보면 외부 조명이 너무 뜨거울때가 있던데 가까이 날아들어가서 타 죽을 수도 있나요??
아니면 뜨거운 곳은 가까이 안가나요??
궁금합니다..
형광등과 같은 인공조명에 타 죽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공 조명에 혼란을 느껴서 빛 주변을 맴돌다가 에너지를 소모하여 죽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타죽는 개체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타 죽기 전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다가가기를 반복합니다.
네, 하루살이를 포함한 밤에 활동하는 많은 곤충들이 조명에 날아들어가 타 죽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곤충들은 밤에도 활동하는 종이 많은데, 달빛이나 별빛과 같은 자연광원에 유인되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조명은 훨씬 밝기 때문에 곤충들이 이를 자연광원으로 착각하고 날아들게 됩니다. 특히 할로겐등이나 나트륨등과 같이 고열을 내는 전구에 가까이 가면 곤충의 날개가 녹거나 탈 수 있어 죽게 됩니다.
따라서 곤충의 서식지 근처에서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조명을 자제하거나, 저열 LED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매우 고온의 조명으로 인해 하루살이가 죽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살이는 애초에 본인의 기능을 다 하고 상대적으로 일찍 죽는 편이기 때문에 조명으로 인한 죽음에 대한 확률이 많다고 할지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루살이나 나방같이 불을 쫒는 곤충류는
대부분 외부 조명에 방향감각이 교란되어 불빛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래서 조명이 뜨겁다면 열에 의해 타서 죽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조명 자체는 열을 많이 발산하기 때문에 접촉할 경우 뜨거워서 타 죽을 수 있습니다. 24시간 내외의 짧은 성충시기에 번식에 성공하기 위해 빛에 이끌려 여러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네, 하루살이 등의 날벌레는 불빛을 보고 야외의 가로등에 몰려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전구의 온도가 너무 높은 경우에는 죽을 수도 있습니다.
날벌레들이 불빛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연적인 별빛을 따라서 이동하는 본능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공적인 불빛에 혼란을 겪어 방향을 잃고 날아가 타 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