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무조건과식하는차돌박이
분자생물 실험할때 1.5ml 튜브뚜껑 관련
실험 용역에서 일하는데 선생님들이 샘플 보내주실때 1.5ml튜브 뚜껑을 잘라서 보내는 이유가 뭘까요? mimiprep하시다가 날아간거는 지저분하게 잘려 있어서 그러려니하는데 깔끔하게 잘라서 보내는 이유가 있을까요? 잘라서 이름을 예쁘게 쓰기위한다고 하기에는 안적어서 보내시기도 해서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차돌박이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질문 주신 분자생물학 실험에서 1.5ml 튜브 뚜껑을 잘라서 보내는 이유는 실험 용역 현장에서 잘 알려진 관행 중 하나인데요. 제가 실험실 관련 경험과 분자생물학 실험 관행을 바탕으로 정리해 답변 드리겠습니다.직관적인 답변 먼저 드리자면, '뚜껑 분실 방지 + 샘플 식별 용이성 확보'와 같은 이유인데요.
1. 뚜껑이 떨어지는 것 방지 ← 가장 중요한 이유지요.
1.5ml 튜브는 뚜껑이 쉽게 떨어지거나 열리는 구조인데요. 특히, 원심분리기 사용 중, 진동, 보관/이동 중 뚜껑이 열리게 된다면 샘플이 유실되거나 오염이 되게 됩니다.
따라서, 뚜껑을 잘라서 튜브 몸체와 연결된 상태로 유지하게 된다면, 아래와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어요.
1) 뚜껑을 잃어버릴 일이 없음
2) 뚜껑이 열려도 튜브에 연결되어 있어 샘플 보호
3) 원심분리 시 뚜껑이 열리는 사고 방지
2. 비닐랩으로 감싸기 용이샘플을 '비닐랩(Parafilm)'으로 감싸야 하는 경우에, 뚜껑이 분리되어 있으면 감싸기 어렵지만, 잘라서 연결이 된 상태라면, 아래와 같은 이점도 얻을 수 있답니다.
1) 튜브 전체를 한 번에 감쌀 수 있음
2) 밀봉이 더 확실해짐
3) 이동 중 튜브가 열리는 것 방지
3. 레이블 공간 확보
또한, 뚜껑을 잘라내면 튜브 몸체 상단에 더 넓은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여기로 샘플명을 더 크게/명확하게 적을 수 있어요.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안 적어서 보내기도 한다'라는 점과 같이 이건 단지 부수적 이유일 뿐, 주된 이유는 아닌 것이지요.
4. 오염 방지
만약에 뚜껑이 완전히 분리되게 된다면, 뚜껑 내부에 먼지/미생물이 붙을 수 있고, 다시 닫을 때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연결된 상태라면 오염 위험을 훨씬 낮출 수 있게 된답니다.
5. miniPrep 실험 후 깔끔한 처리
miniPrep 같은 실험에서 뚜껑이 날아갈 위험이 큰 편인데요. 날아간 뚜껑은 지저분하게 찢어지고, 분실 위험도 크답니다.
따라서, 미리 깔끔하게 잘라두게 된다면, 아래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1) 뚜껑이 튜브에 연결된 상태로 유지됨
2) 위생적이고 깔끔한 보관
3) 샘플 관리가 용이
표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답니다.
즉, 보통 튜브 뚜껑을 '깔끔하게 잘라낸' 경우는 가위로 자르기보다 커터나 특수 도구로 잘라서 깔끔하게 처리한 것으로, 뚜껑과 튜브 연결 부분을 최대한 손상 없이 유지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입니다. 날카롭지 않게 잘라야 뚜껑이 저절로 열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지요. 이러한 관행은 샘플 안전과 관리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한 실험실의 실용적인 습관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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