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들 둘맘 첫째 마음 헤아리기 도와주세요
이제 곧 만 6살이 되는 아들과 8개월 된 아들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들어 큰 아이가 밥 먹을때 장난을 친다거나 집에서 장난감 칼을 위험하게 휘두른다거나 같이 놀아달라고 떼쓰고 우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둘째가 감기이기도 하고 이앓이를 하는지 며칠째 밤 낮으로 잠도 못자서 좀 더 손이 가는 상황이라 관심을 받고싶어서 그런것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무작정 다 받아주기엔 제가 체력적으로 한계입니다ㅠㅠ 같이 잠을 못자서 신경이 날카로운것도 사실입니다.그래서 이놈을 좀 많이 하긴했어요
큰아이도 착해서 "ㅇㅇ아 동생이 아파서 그러는데 나중에 해도 될까?" 하면 또 응 하고 가는것보면 그렇게 미안 할 수가 없구요
그런데 어제는 8개월아기가 울고불고하다 쪽쪽이를 던지는 사건이 있었는데요..이앓인지 감기때문인지 컨디션이 안좋은 상황이라 아이를 얼르고 달래고 있으니 큰아이가 와서 왜 작은애는 이놈 안하냐고 합니다.
아기가 아프기도 하고 이놈해도 잘 모르는 시기라 좀 더 자라면 이놈 할 꺼라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동생이 더 이뻐서 그런거잖아"하는데 속상하더라구요
아니라고 엄마는 너가 1등으로 좋다고 뽀뽀하고 안아주긴했는데 육아 어렵네요
육아 선배님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어쩌면 큰아이가 둘째보다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아동심리상담사입니다.
엄마가 이미 아이의 마음을 많이 헤아리시고 계신것 같아요.
글을 읽으면서 큰 아이도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다만 둘째가 어리고 아플 때에는 자연스럽게 손이 더 가기 때문에 큰 아이는 “엄마가 동생을 더 좋아하나?” 라는 생각을 잠깐 할 수 있어요. 이건 형제에게 있어서 정말 흔하게 나타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방법 보다는 큰 아이만을 위한 짧은 단독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루 10분이라도 엄마랑 둘이서 노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시간을 보내보세요. 그것 만으로도 아이는 나는 여전히 특별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형을 “도와주는 형”으로서 칭찬해보세요.
“동생이 아플때 기다려줘서 엄마가 너무 고마워” 와 같은 말을 들으면 아이의 마음이 훨씬 안정적이 됩니다.
무엇보다 지금 아이의 마음을 고민하고 있는 엄마라면 이미 충분히 좋은 부모입니다. 현재 체력적으로 힘든 때이니, 너무 스스로를 탓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둘째에게 손이 많이 가는 시기에는 큰아이가 관심을 받고 싶어 행동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이의 마음을 먼저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짧은 시간이라도 큰아이와 단둘이 놀거나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면 사랑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동생을 잘 챙겨주거나 기다려준 행동을 자주 칭찬해 주면 첫째가 스스로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동생이 태어난 뒤 큰아이가 관시을 더 원하고 서운함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가능하면 하루에 짧은 시간이라도 첫째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온전히 놀아주고 대화를 나눠주세요.또 '동생 돌보는 걸 도와줘서 고마워'처럼 역할을 인정해 주면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8개월 동생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객관적으로 첫째에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첫째는 동생을 도와 주고 가르쳐야 할 존재임을 알려주세요
행동으로 항상 첫째가 먼저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