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가게 고집쎈진상손님 퇴치법?
제가 알바를 하면서 이렇게 무개념? 할머니를 처음 봅니다
이번여름에 폐지 줍는 할머니가 가게 들어오시더니 처음엔 물한잔 얻을수 있을까요 하시길래 드렸어요
그러다 며칠 후 또 오셔서 쑥좀 팔아달라고 오셔서 안된다고 했는데 저희가게사장님이 배고파 보이셔서 밥한그릇하고 가라고 하셨어요
근데 이때 밥을 드렸음 안됐어요
그 이후 언제부턴가 쓱 오시더니 물 얻어 드시는척하시더니 사장님이 한두번 밥드렸더니 요즘엔 아예 밥 안주냐고 대놓고 말하세요
알고보니 동네에 그할머니를 다싫어한다 하더라구요
일단 폐지리어카 끌고 다니는데 그냥 도로에 막끌고 다니시는데 뭐 파란불에 가시는거면 말을 안해요 그냥 자동차 마냥 신호 상관없이 도로 한중간을 다녀요
처음엔 사람들이 뭐라했는데 무시하고 내가 내다 하는식으로 다니셔서 사람들도 피해서 운전하시구요
지역 노인센터에서도 그할머니때문에 민원들어온데요
노인센터랑 조끼 색이 똑같아서 센터 어르신인줄 알고 사람들이 센터로 민원 들어온다고 거기서도 싫어하세요
알고보니 저희가게 오시는 손님들도 다아시더라구요
그래서 손님들이 저희 사장님께 절대 할머니께 밥주지말라고하시고 무시하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독거노인분들은 복지가 잘되있어서 괜찮을텐데 매일 저희가게 오셔서 밥달라고하시는데 어떻게 거절해야될지...
이미 제가 영업하는데 이러시면 안된다 손님들 불편해한다 이제 밥못드린다 이랬는데도 무시하시고 그럼 돈내겠다 하시는데 최소 저희가게는 만원이상의 가격인데 천원 주시면서 그러십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처음에 안타까웠지만 지금은 호의가 당연시 생각하셔서..
친절하게 밥을 하루한끼 계속 드려보세요. 할머니께선 고마움에 표시를 안하더라도 가게 인심이 후하다는 소문이 나서 가게장사가 더 잘되는 계기가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