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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수상한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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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아이 사춘기가 지난 건지, 사춘기인지 모르겠어요

최근 2년 이상 심각한 게임 중독과 더불어 휴대폰 중독 등 16살 아이에게 심각하게 문제가 많이 생겼는데, 사춘기가 빨리 온 줄 알았지만 점점 성격이 심각햐지는 느낌이라 사춘기가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아이 아빠의 경우 처음에는 훈육을 하다가 사춘기인 줄 알고 이해를 기반으로 다가갔지만, 결국에는 거의 반포기 하듯이 정도가 심각할 때만 나서는 상황이고요. 저는 계속 훈육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말을 무시하고 계속 휴대폰을 본다던가 해야하는 필수적인 행위(밥 먹기, 씻기 등)를 거부한다던지 등 이런 문제점들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셋째까지 있고 문제가 되는 아이가 둘째인데, 금쪽이 방송에 나올정도로 심각하지만 그런 부분은 최대한 지양하려고 하고 이 선에서 해결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다랭히도 집에서 소리지르거나 대들고 게임에만 몰두하고 SNS 외에는 집 밖에서는 I 성향이 강하기도 하고 활동을 잘 하지 않는 편에 소심한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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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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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여지는 행동 특성으로 봐서는 아직까지 사춘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남자 아이들은 사춘기를 10세에서 14세 사이에 맞게 됩니다.

    그러나 일찍이 9세에 시작되거나 또는 16세까지 지속되기도 하는데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여자 아이 10~12세(초4~초6) 전후로 시작해서 15~17세(중3~고2) 사이에 끝나지만 사람마다 인격과 성격의 변화는 서로 다르고, 2차 성징의 시작 시기는 보통 여자가 남자보다 이르며,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게임이나 휴대폰은 단순한재미보다 현실회피, 자존감결핍, 정서적 고립감 해소 수단일수 있습니다. 밥먹기, 씻기 등 싸우지 말고 '함께 하기를 유도해보세요. 같이 밥먹자, 나 씻고 얼건데 너도 그때 씻을래? 등으로 부드럽게 유도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말로 훈육이 통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통제보다는 연결을 우선시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금 아이는 사춘기+중독 문제가 함께 얽힌 복합적 상황입니다. '너 요즘 어떤 게임 재밌어?'처럼 비판 없는 관심으로 말을 트기 바랍니다. 신뢰회복이 첫걸음이거든요

  • 안녕하세요. 이은별 보육교사입니다.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서 나타난다면 사춘기로 볼수있으며

    아이와 함꼐 하거나 즐길수있는활동을 해보시면서 외부로 유도하는것도 좋을수있으며

    아이의 행동을 막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것을 관심가지고 함께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