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혈액검사 결과 LDL이 150이 나왔는데, 음식과 식이요법 중인데 수치가 내려가지 않으면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갱년기에 접어들어서 살이 쪄서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건지 아니면 나이가 먹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체중 조절이 잘 되지는 않지만 살을 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 수 있나요?
왠만하면 약은 먹기가 싫어서요. 약도 평생 먹어야 하는데, 부작용이 있다고 하니 꺼려집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LDL 수치가 150이라는 결과는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수치보다 다소 높은 편이긴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체중 증가가 LDL 수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진대사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죠.
비록 체중 조절이 쉽지 않더라도, 식단을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이 감소하면 종종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함께 내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채소, 과일,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피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만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때는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 사용에 대해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전문의와 상의하여 나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약물이 그렇듯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지만,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을 선택하면 그런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꼭 먹어야 한다 어떻다 판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체중 조절을 열심히 하고 식이 조절도 열심히 하였지만 수치가 개선이 되지 않으면 약물 복용의 적응증에 해당할 것으로 사료되는 것은 맞습니다. 살을 빼고 식단을 잘 조절하면 수치가 낮아질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안 되면 약으로 효과적으로 낮춰볼 수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한다고 하여서 무조건 평생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 단약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약물 부작용의 발생 위험이 없지는 않지만, 모두에게 생기는 것도 아니며 안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LDL 수치가 150이면 고지혈증에 해당할 수 있으며, 이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나이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호르몬 변화나 체중 증가 등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이나 당뇨와 관련이 있을 경우, LDL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식이요법과 체중 조절이 중요한 역할을 해요.
식이요법으로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중 감량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을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보통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필요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약물을 선택하거나, 비약물적 방법(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시도해 볼 수 있어요.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 의사와 함께 다양한 치료 옵션을 논의하고, 가능한 자연적인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