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제 용돈 받는 방법 알려주세요 용돈이 부족
제가 31살 지적장애 3급 가진 직장인 인데요
엄마한테 용돈 일주일에 만원씩 받는데
엄마가 돈 없다고 더 안 줘요
더 받는 방법 없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사회복지사 이원식입니다
후견인 제도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안녕하세요. 부모가 심하게 장애인 본인의 제산의 못쓰게 하는 전형적 후견인 제도 악용사례입니다 31살이라는 나이에 어엿한 직장인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데, 일주일에 만 원이라는 용돈은 직장 생활을 하기에도, 사고 싶은 것을 사기에도 현실적으로 너무 부족해서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일해서 번 소중한 월급인데 왜 마음대로 쓰지 못하고 부족한 용돈을 받아야 하는지, 그 답답한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지적장애(개정 후 지적장애인)를 가진 성인 직장인의 경우, 자산 관리와 용돈 문제로 부모님과 갈등을 겪는 경우가 현장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고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조심스럽게 제안해 드립니다.
## 1. 어머니와 대화할 때 '이것'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어머니께서 단순히 돈을 안 주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나중을 위해 돈을 따로 모아두고 계실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도 직장인이니 내 돈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알 권리가 있습니다.
* **통장 내역 같이 보기:** 어머니께 "엄마, 내가 열심히 번 돈이 통장에 잘 모이고 있는지 보고 싶어요. 잔액이나 적금 통장을 같이 확인해 주시면 안 돼요?"라고 차분하게 말씀드려 보세요.
* **구체적인 인상 요청:**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거나 커피 한 잔 마시기에도 일주일에 만 원은 너무 부족해요. 일주일에 3만 원(혹은 한 달에 15만 원)으로 조금만 올려주세요"처럼 구체적인 금액과 이유를 대화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 2.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사회복지사'나 '기관'의 도움을 받으세요
만약 어머니와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거나, 내가 번 월급의 행방을 전혀 알 수 없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부모님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나의 권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 **다니고 계신 직장의 사회복지사/상담원 상담:**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나 보호작업장 등에 근무 중이시라면, 사내에 있는 사회복지사나 상담 선생님께 "내가 번 월급에 비해 용돈이 너무 적어 경제적으로 힘듭니다. 부모님과 면담을 좀 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기관의 선생님이 중간에서 중재해 주면 부모님도 용돈을 올려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역 장애인복지관 또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활용:** 집 근처의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거나 전화(국번 없이 **1522-2882** 발달장애인지원센터)하셔서 성인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 또는 **'권익옹호'** 상담을 신청해 보세요. 전문가들이 부모님과의 경제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을 도와줍니다.
## ⚖️ 3. [참고] 성년후견인 제도와 자산 관리
질문자님이 '선견 후견인 제도 악용사례'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정확한 명칭은 **'성년후견제도'**입니다.
* 지적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기 어려울 때 법원이 후견인(보통 부모나 전문가)을 지정해 재산 관리를 돕게 하는 제도입니다.
* **주의할 점 (악용사례):** 아주 간혹 후견인이나 가족이 장애인 당사자의 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당사자의 동의 없이 월급을 전액 개인적으로 탕진하는 등 제도를 악용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뉴스에 나오기도 합니다.
* **나의 권리:** 만약 어머니가 내 월급을 질문자님의 미래(적금, 주거 등)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님 모르게 다른 곳에 마음대로 쓰고 있다면 예를들어 질문자님 동의 없이 금용 상품에 가입 또는 사용은 금용거래법 위반 과 명의 도용이 됩니다 이는 명백한 경제적 권리 침해입니다. 이런 의심이 든다면 앞서 말씀드린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반드시 상담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 사회복지사로서 드리는 조언:**
지금 가장 먼저 하셔야 할 일은 내일 당장 **회사 내 복지사 선생님**이나 **가까운 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현재 상황(일주일에 만 원을 받고 있고,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는 점)을 그대로 털어놓고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만큼, 질문자님의 권리와 정당한 대가를 누릴 수 있도록 주변의 전문 기관들이 든든한 편이 되어줄 것입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