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사주팔자라는 것은 언제부터 체계화 된 것입니까?

사주팔자라는 것이 어느 한 사람이 만들기에는 너무 방대해서 여러 대를 거친 것은 대충 짐작하는데,

언제부터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까?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흔히 '사주팔자(四柱八字)'라고 말하지만 좀 더 정확히는 '사주명리(四柱命理)'라고 할 수 있다.
      심효첨(沈孝瞻)의 『자평진전(子平眞詮)』 서문은 사주명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당대에는 이허중이 연주(年柱)를 중심으로 운명을 파악하는 당사주(唐四柱)가 만들어졌다. 이허중은 중당시기 감찰어사를 지냈으며 어사대의 전중시어사를 마지막으로 813년 6월에 등창으로 사망하였다. 이허중은 삼명식 간법을 창안하고 주도한 사람으로 지금도 중국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이 당사주는 이후 송대의 사주학의 변화로 크게 위축되었지만 당사주는 사주학의 한 분파로 점(占)을 치는 용도로 정착하였고, <당사주와 삼명식 간법은 전혀 다른 것인데 이허중이 당사주를 만들었다니 웃기는 얘기다. 여기에 이따위 글을 쓰는 사람의 지식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 수 있다. 사주팔자에 대한 글이 너무 엉터리다. 진짜 어이가 없네.> 민간에서는 여전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대에 쓰이는 당사주는 그림형식으로 그려놓은, 맞거나 말거나식의 간편식 방법으로, 토정비결과 흡사한 면이 있다. 이허중이 확립한 방법론과 완전히 같은 형태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

      출처: 나무위키 사주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