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8년 최영과 이성계는 우왕의 지지를 받아 임견미, 염흥방, 이인임 등 권문세족을 제거했습니다. 당시 이성계는 우왕을 지키는 신흥 무장이었습니다. 즉, 처음에는 이성계는 우왕의 경계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1388년 요동정벌을 계기로 우왕은 이성계를 견제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이성계는 사불가론을 내세워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우왕은 이성계의 반대 의사를 묵살하고 추진한 것입니다. 우왕과 최영은 이성계 등 친명파를 제거하기 위해 요동 정벌을 추진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근거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회군해 최영을 제거하고 우왕을 폐위했습니다. 우왕은 1389년 김저와 모의해 이성계 제거를 시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그해 처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