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위행위 자체가 건강에 해롭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정액 한 번 사정에 포함된 단백질의 양은 약 3에서 5그램 수준으로, 이는 달걀 한 개에 함유된 단백질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양입니다. 단백질 보충이 따로 필요할 만큼 유의미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며, 면역력 저하와의 연관성도 현재까지의 의학적 근거로는 지지되지 않습니다.
사정 직후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졸음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프로락틴과 옥시토신 등 호르몬의 일시적 분비에 의한 것으로, 대개 수십 분 이내에 회복됩니다. 이것이 누적된 기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빈도가 지나치게 높아 일상생활이나 수면, 사회적 관계에 지장을 준다면, 그 자체보다 강박적 성행동의 가능성을 정신건강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는 있습니다. 40대에 피로감이나 기력 저하가 실제로 느껴진다면, 자위행위보다는 수면의 질, 만성 스트레스, 테스토스테론 수치, 갑상선 기능 등 다른 원인을 먼저 점검하시는 것이 훨씬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