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쿠싱증후군이나 부신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다만 귀에 사용하는 외용제는 전신 투여와 달리 흡수량이 적어 일반적으로는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염증과 가려움이 심한 외이염에서는 스테로이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외이도 염증이 심하거나 피부 장벽이 손상된 경우에는 약물이 더 많이 흡수될 수 있고, 반복 사용 시 전신 영향이 누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쿠싱 환자에서는 면역 억제 상태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감염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무조건 금기라기보다는 필요 시 최소 기간, 최소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가능하다면 항생제나 항진균제 중심의 치료로 조절하는 방법을 우선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임의적인 약물 사용은 금기이며, 수의사분과 상담하신 후에 사용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