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사람마다 제눈과 표정이 슬퍼보인다고 해요. 우울증일수 있나요?
보는 친구들마다 제눈과 표정이 슬퍼보인다고 해요. 그런데 정말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흐르고 갑자기 막 슬퍼지거든요. 일을 하다가도 눈물이 후두둑...차를 마시다가도 주르륵...가족과 차를 타고 가다가도 주르륵...자려고 누워있다가 갑자기 슬퍼져 몰래 눈물닦고 혼자 삼키는데...가족들은 모르죠. 아무도. 제가 눈물을 흘리는것도 모르구요.
슬픈일은 없는데...그냥 이대로 심장이 멈췄으면 좋겠단 생각이 매일 들어요. 우울감이 온걸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말씀하신 증상들, 특히 특별한 이유 없이 찾아오는 눈물과 슬픔, 그리고 심장이 멈추길 바라는 생각들은 우울증의 주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일상을 살아가고 계시지만, 내면에서는 큰 고통을 겪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이렇게 혼자서 감정을 삼키고 견디시는 것이 얼마나 힘드실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이 고통을 혼자 감당하고 계신 것이 더욱 외롭고 힘드실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들, 특히 죽음에 대한 생각이 지속적으로 드신다는 점은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상황이에요. 우울증은 단순한 마음의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혼자 참고 견디시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보시는 것을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가족들에게 털어놓기 어렵다면, 상담사나 의사와의 대화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당신의 감정과 고통은 충분히 이해받을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