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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아데
루카아데

고민) 제가 한소리 들을만한 짓을 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적당히 일하면서 돈벌고있는 사람입니다.

알바형식으로 하고있구요 당장은 오전 공공근로, 오후 태권도장 사범을 하고있어요.

하루에 거의 11시간을 일을해요. 물론 밥먹을 시간도 제대로 없구요 주말도 일을해요.

이렇게 일해서 190만원 정도를 법니다.

평일-오전9시~오후1시 공공근로, 오후2시~밤9시까지 태권도장.

주말(토요일만)오전9시~1시 공공근로, 오후2시~6시까지 태권도장.

이렇게 일합니다. 어찌보면 중간에 이동시간 빼면 밥먹을 시간이 20분도 안됩니다.

본론은 여기부터입니다.

남자분들은 아마 공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보통 본인이 좋아하는차 드림카를 목표를 잡고 일을 하시는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드림카가 아반떼N이구요. 그래서 저의 드림카를 목표로 동기부여가 될수있게

오늘 아반떼N 스마트키를 소장용으로 샀어요. 힘들때는 키를 보면서 참고 참으며 일을 할려구요.

근데 일 다 끝나고 집에 들어와서 어머니한테 차키를 보여주니 혼났습니다. 그런 쓸떼없는걸 왜 사냐 하시더라구요. 물론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여자분들은 보통 이렇게까지는 잘 안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어머니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내가 원하는거 좀 사면 안되냐 했더니 어머니께서 뭔 소리를 못하겠다 하면서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시더라구요. 제가 따로 저축을 안하는것도 아닙니다. 적지만 한달에 50씩이라도 저축을 하면서 일을해요. 6월달부터는 태권도장에서만 일을 하다보니 50이 최대구요.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평소에도 택배가 오면 한번씩 저런 소리를 하십니다. 뭘 또 샀냐 뭘 또 샀냐..들을때마다 내가 내 돈쓰면서까지 눈치를 받아야하나 싶더라구요. 어찌보면 열심히 일한 저에게 내려지는 보상인데말이죠. 이런 얘기를 하다보니 그렇게 쓸거면 부모님한테 아쉬운소리나 하지말라더라구요. 물론 조금 모잘라서 부모님에게 한번씩 돈을 빌릴때가 있긴합니다만 돈이 들어오면 제때 제때 다시 돌려드리구요. 컴퓨터 부품을 사도 한숨을 쉬면서 아빠 앞에서 절대 꺼내지마라 이러시고 꺼내면 저를 째려보더라구요. 물론 부모님 하는 말씀이 저 안되라고 말하는게 아니라는건 알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제 기분을 생각하면서 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이게 싫으면 집나가서 사는게 맞다 라는 정답이 있는건 알지만 어머니한테 얘기를 듣다보니 저는 저를 위한 소비 자체도 할 권리가 없는 사람인가 싶더라구요. 몇년을 눈치보면서 살아오면서 스트레스받고 스트레스로 공황 불안장애까지 있는데 하는 일 다 때려치고 살기가 싫어지더라구요ㅋㅋ..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하는거 말고는 정답이 없는건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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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별똥별에게
    별똥별에게

    현재 나이가 27세. 미혼이시고 월 190정도 수입이 있으시다고 하셨어요. 보통 직장을 갖고 3년은 종자돈을 모으기위해 돈을 안쓰고 악착같이 모읍니다.

    그리고 그걸 불리기위해 공부를 해요. 취미나 그런것도 좋죠. 그런데 30대에 내명의 전세집이라도 얻을려면 억소리가 납니다. 대출을 끼더라도 가진돈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러니 단돈 만원이라도 고생해서 번돈을 모아 집을 마련할 생각을 안하고 택배가 오고 뭘사고 그런모습이 부모님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노릇이지요. 제 친구얘길 해드리자면 곧50이고 학교다니는 자녀가 있는데도 아직도 월세살고 있습니다. 저는 건물을 가진 건물주입니다. 월세받고 살고있습니다.

    친구는 월급 500~700씩 받고 그랬음에도 돈 모으라는 저의 충고에 취미생활 이것뿐인데 이것도 못하냐며 컴부품 사거나 알리에서 몇만원 쇼핑하는게 낙이라며 자기는 돈 안쓴다고 발끈하곤 했거든요.

    그런데요.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매일, 매주 쌓이다보니 생활비에 취미비에 카드값 메꾸고 월세내고나면 늘 돈이 없대요. 허덕허덕허덕 그게 반복되더라고요. 옷 못사입은지 3년이 됐다고 돈 쓰는데가 없다는데...왜 늘 돈이 없을까.

    옆에서 지켜보니 생각자체가 아예 다르더라구요.

    돈을 안쓴다는데 은근히 자연스레 쓰더라구요.

    전 커피값 아까워서 집에서 타서 들고가거나 믹스하나 타먹어요. 그런데 그친구는 생각날때마다 4~7천원하는 커피를 쉽게 하루에도 두세잔씩 사마셔요.

    저는 편의점 안가요. 대형마트 할인가격의 세배는 되는 가격이니까요. 그런데 행사도 안하는걸 그냥 사더라구요. 그게 별거아니겠지만 매일 반복된다면, 제가 0원지출일때 그친구는 일3만원만써도 한달이면 90만원지출이 되거든요. 어마어마하죠?

    부모님은 저걸 걱정하시는거에요. 본인은 안쓴다지만 부모님의 눈에는 뭔가 보이니까요. 제친구도 본인은 안쓴다지만 제가 보기만해도 벌써 90의 지출이 보이는것처럼 말이죠.

    취미보다 기반을 다지는게 우선입니다. 지금 푼돈이라도 아껴서 종잣돈을 (목표액 1억,2억) 이렇게 잡고 모으세요. 훗날 월세받으면서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수 있어요. 지금 취미생활하고 즐길거 다 즐기고 산다면 노후에도 지금처럼 살아야해요. 종일 일하고 취미생활 조금씩 하면서요. 그러니 부모님의 걱정을 가벼이 여기지 마시고 귀담아 들으셨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 그 나이 때 다 그럽니다. 부모님 잔소리 들으면서요..

    집에 옷이 있는데 뭔 옷을 또 사냐부터 해서 무슨 택배를 그렇게 많이 시키냐 다 그런 잔소리 들어요ㅎㅎ

    근데 그 정도로 스트레스 받아서 공황장애까지 오실 정도면 아예 택배를 도장으로 하시는건 어떠세요?

    직장으로 택배 받는 사람들도 꽤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떤 사정이 있으신지는 또 어떠한 목표와 꿈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일하는 건 나이먹을 수록 힘이 듭니다. 놀고 먹어도 안정적인 직장을 잡는게 제일 좋구요. 주말도 일을 하시고 밥 먹을 시간도 없고 하루 11시간을 일을 하시는데 적당히 일을 하시는거 같지 않아요. 그리고 일에 투자하는 시간 대비 수입도 낮으시구요

    최저시급이 만원 정도 하니까요 지금부터라도 안정적인 직장을 찾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 20대가 가질 수 있는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는걸 다 해보시고 경험 해보세요

    하지만 30대가 되기전엔 꼭 미래의 직업에 관해 꿈을 키웠으면 좋겟네요

  • 자신의 돈으로 소소한 보상을 사는 건 전혀 잘못된 행동이 아닙니다.

    가족의 걱정도 이해되지만 질문자님의 노력도 존중받아야 만 합니다.

    대화를 통해 감정과 입장을 솔직히 나누는 게 장기적으로 관계에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잔소리... 걱정해서 하시는 말이라고 해도 심할때가 많이 있으시죠...

    저도 공감이 되네요.

    가장 큰 문제는 부모님과 저희가 다른 시대를 살아왔다는건데 아무래도 부모님이 지내오신 시절에는 저희처럼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해를 잘 못하시는게 많더라구요.

    될 수 있으면 부모님께는 평범한 모습만 보이시면서 따로 하고 싶으신 취미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 해보셔야 부모님 마을 알 거예요. 겪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열심히 모아서 구입하세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중고차로 나와있을 겁니다.

  • 일단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자취독립이 아니라 드림카가 첫번째 목표인 점 이라던가

    월 50 정도의 저축하는데도 컴퓨터 같은 취미생활 하느라 돈이 모자랄 때가 있다는 것은

    부모님 세대 입장에선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돈을 스스로 벌고 계신것은 좋은 일이지만

    취미란 어디까지나 자신의 책임범위 안에서 해야하는 것인대

    상대가 부모던 아니던 돈을 빌려야 할 때가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니까요

    공황장애라는 것도 아예 진단서를 받아서 부모님께 보여드린 다면 모를까

    그냥 그런게 있다는 말 정도론 그 나잇대 분들을 설득하긴 힘들겠죠

    이미 [집 나가는 것] 이라는 정답을 알고 계시면서 이런 질문을 하신 것은

    아마도 위로를 바라고 하는 것인 듯 합니다만

    송구하지만 저는 위로가 아닌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취미생활에 쓰는 돈을 줄이던

    더 고수입 일을 찾던 해서

    여유시간을 만드셔야 합니다.

    아무리 돈이 중요하더라도 워라벨을 안챙기면 그만큼 의료비로 까여서 말짱 도로묵입니다

    그리고 돈 안드는 새 취미를 찾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외출이 필요하면 더욱 좋겠죠

    혼자만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말이죠

    사람이 원래 너무 가까히 살다 보면

    눈에 자주 들어오는 만큼 단점도 자주 보여서 다툼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 스스로 열심히 일해서 그 대가로 필요한것을 장만하고 무언가 돈을모아 장만하고싶은 자동차등의 드림카를 꿈꾸며

    기분만 내는것이 나쁜것도 아니며 부모님이 조금 쓸때없는 오지랖을 부리는게 아닌가생각되네요.

    질문자님이 혹시 집을 안도와주면 집안이 건사가 안될정도로 힘이든상화이 아니라면 질문자님은 딱히 잘못한게 없어보이니 한귀로 듣고 흘리시는게 좋아보입니다.

  • 원하는거 우선은 다 해보시구요 남의 말 남의 시선 신경쓰시지 마시고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기 전에 무언가 꿈을 가지고 노력하셔야 하는 시기는 올거에요!

  • 어머니께서 보시기에 쓸데 없어 보이는 그 물건을 사서 단순히 그 이유로 뭐라고 하시는건지

    또는 아드님의 다른 문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 물건을 샀다는 이유로 뭐라고 하셨는지

    아니면 둘 다 그래서 그러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좀 복합적인 이유로 뭐라고 하시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이미 오랜시간 지내면서 이미 처음의 이유는 까먹은채 그 감정만 남아서 계속 뭐라고 하실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모든것을 내려놓고 차분히 이야기를 오랜시간 동안 풀어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이것도 안된다면 독립을 하시는것도 방법이 될거 같습니다

  • 네. 투잡으로 열심히 살고 계시네요. 택배는 직장으로 배달받으시는게 부모님과 마찰을 피할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부모님께서 하시는 잔소리는 다잘되라고 하는 말씀으로 생각하는게 정신적으로 좋습니다. 지금보다 벌이가 좋은 직장을 구하는게 꿈을 이루는데 좀더 빨리 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설관련 전기기능사 자격증이라도

    획득하신다면 좀더 안정적으로 생활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정신적으로 힘들더라도

    꿈을 위해서 화이팅하세요~~~

  • 잘 읽었지만 돈이 부족헤서 부모님한테 빌리규 다음 월급에 갚는다라는 부분에서 막히네요. 그 빌리는 이유가 뭘까요?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수 있겠지만

  • 27세

    일하시는 시간은 긴데 수입은 많다할수 없네요

    지금도 열심히 사시지만 안정된 직장 갖는데 노력하셨음 좋겠어요

    부모님 잔소리도 듣기 싫을만 하시지만 독립순간 이 수입원으론 살수없어요

    190에 50 조금 더 저축에 할애하시고 택배 받으실 곳도 집이 아닌곳은 어떨까요

    촣아하는 취미생활에 돈을 너무 소비하는건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시고 30세 넘기전에는 일한만큼 보장받는 안정적 직장 갖는걸 또 한가지 목표로 잡았음 좋겠습니다

    젊은 한때는 고생할수 있지만 제대로 된 직장 없으면 결혼도 삶의질도 남들보다 떨어질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