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 후기 왕들은 별다른 업적이 없나요?
우리는 보통 왕들하면 태종, 태조, 세조, 세종, 정조, 영조 거의 조선시대 초기 왕들에 대해 배운게 많은 것 같은데요. 티비나 영화 소재로도 그렇고요. 그런데 후기의 왕들은 별다른 업적이나 사건이 없었을까요?? 접해본 내용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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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후기의 왕들에게도 여러 가지 업적과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만, 일부 시대에 비해 그 규모가 작거나, 인물적인 매력이 부족해서 조선시대 역사에서는 다소 무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조대의 왕들 중에는 광해군 때와 달리 큰 재해나 사건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업적이나 사건이 다소 무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의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건국 이래 최초로 한글판 성경을 발간한 것과, 은밀하게 일어나던 유교적인 교육과 연구를 지원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조대의 왕들은 일본과의 외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등 광대한 시대적 업적을 남겼습니다. 또한, 영조대의 왕들은 흥신소와 향리단 등의 규제를 강화하고, 세종대의 왕들은 문법왕이라 불리는 한글의 창제와 과학기술 발전 등의 업적을 남겼습니다.
따라서, 조선시대 후기의 왕들에게도 여러 가지 업적과 사건이 있었지만, 이들이 조선시대 초기의 왕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