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김밥먹으면 그날엔 체한느낌이 나던데 저만 그런건가요?
항상 김밥을 먹은날에는 꼭 속이 답답해요… 김밥이 저랑 잘 안맞는건가요?? 저만 그런건지ㅠㅠ 아니면 체질차이같은건지 궁금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을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깁밥을 먹고 충분히 체기를 느끼실 수 있는데, 실제 소화기 진료 현장에서도 보통 접하는 현상입니다. 깁밥은 간편한 한 끼처럼 보이지만, 소화 부분에서 보면 위장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1 ) 압출된 밥의 밀도 양 : 큰 원인은 압축된 밥의 밀도와 양 때문입니다. 김밥 한 줄에는 밥 한 공기에서 많게는 한 공기 반 분량이 꾹꾹 눌러 담겨 있어서 탄수화물 양이 상당하지만, 한 입 크기로 썰려 있어서 무의식중에 몇 번 씹지 않고 삼키기 쉽습니다.
2 ) 전분 부분 : 게다가 김밥은 주로 식은 상태로 먹게 되는데, 식은 밥은 전분이 노화되어 따뜻한 밥보다 소화 효소가 분해하는데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3 ) 속 재료 : 여기에 밥과 속재료를 볶을 때 참기름과 식용유, 단무지의 산 성분 햄, 어묵같은 가공육이 더해지면서 위장에 머무는 정체 시간 자체가 길어집니다.
4 ) 불용성 식이섬유 : 겉을 감싼 김 역시 질긴 불용성 식이섬유질이라 위장 내에서 수분을 흡수해서 부풀어 평소 위장 운동성이 약한 분들에겐 가스, 더부룩함을 쉽게 유발합니다.
체질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고밀도 탄수화물, 식은 밥, 기름진 재료, 빠른 식사 속도가 결합해서 소화 정체를 일으키는 신체 증세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김밥을 드실 때는 따뜻한 국물이나 차를 곁들이고, 드실 때 20회 이상 그리고 20분 이상 천천히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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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김밥을 먹을 때마다 비슷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본인의 위장상태와 잘 맞지 않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김밥은 밥 양이 많은데다 참기름, 햄이나 소시지, 단무지, 마요네즈 같은 재료가 들어가면 지방과 나트륨이 함께 높아질 수 있고, 한 줄을 비교적 빠르게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음식이 위에 들어가 속이 더부룩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김밥의 어떤 재료와 양에서 증상이 생기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데요, 일반 김밥 반 줄 정도를 천천히 먹어보고, 기름기가 많은 참치 마요, 돈까스 김밥보다는 기본 김밥처럼 담백한 종류로 먹어보시고, 그래도 김밥 종류와 상관없이 불편하다면 재료보다는 위의 소화 기능이나 기능성 소화불량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즉, 김밥을 먹을 때마다 속이 불편한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김밥의 양이나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재료나 양을 조절해도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위장 상태를 한번 확인해보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김밥은 밥을 눌러 싸는 특성상 보기보다 탄수화물 밀도가 매우 높고, 겉을 감싸는 질긴 김은 위산에 잘 녹지 않아 소화관을 천천히 통과합니다. 여기에 속재료인 단무지의 산성 성분, 시금치, 우엉 등의 식이섬유, 볶은 재료의 기름기가 한데 섞이면서 위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특히 빨리 씹어 넘기기 쉬운 음식이라 소화효소가 충분히 섞이지 않은 채 위로 들어가 체기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김밥이 본인에게 안 맞는다기보다는 천천히 씹어 드시면서 따뜻한 국물이나 물을 곁들이고, 한번에 섭취하는 양을 조절하시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원인: 꾹 눌러싼 높은 밥의 밀도, 질긴 김, 기름 및 식초 등 다양한 속재료가 소화 속도를 지연시켜 체기를 유발합니다.
수칙: 꼭꼭 씹어 천천히 섭취하고, 따뜻한 음료나 국물을 곁들여 위장의 소화 부담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