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속세에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왔다 가는 나그네라는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군에서 72시간 죽었던 예비역 병장 입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 의무 지대에 갔다가 생긴 일입니다. 주사 놓는다고 팔을 앞으로 내밀라해서 지시대로 내밀었는데 혈관 으로 수수깡같은 것이 쭈욱 밀려 들어오는것 같더라고요 그리고는 제가 쓰러졌습니다. 그 순간 부터는 시각과 청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잃었습니다. 의무병이 뺨을 때리며 당황해서 이새끼, 저새끼 해 가며 지대장을 찾느라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지대장의 물음에 페니실린을 주사하다가 이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중략하고 사단 의무대 도착 후 맥박 없음. 호흡 없음. 또 뭔가가 없음. 그러더니 사단 의무대 대장같은 사람이 시간을 말하면서 사망처리 해 하더라고요. 들리기는 다 들리고, 보이는 것도 다 보이는 데 사망 이라더군요. 그런데 눈동자가 안 움직였어요. 그리고는 이동식 침대에 눕혀져 어디론가 밀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보이는 하얀 천장에 환등기 사진이 한장씩 지나가더군요. 엄마,아버지,형,동생,친구들,선생님들...점점 사진들이 뿌옇게 흐려지더군요. 그 순간 아하 이렇게 죽는거구나, 아무런 통증도 없이,그러다 다시 살아났습니다. 의무병이 시체 발가락에 끼우는 소계군성 인식표를 꽂고 흰색 천을 머리 위까지 덮으려고 하다가 제가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뛰어 나가 보고했답니다. 이런 경우에 기록이 남아 있을까요. 1982년도 얘긴데... 기록이 있어야 국가유공자 로서 보훈병원 을 이용할 수 있을텐데요. 누가방법 을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세상에 이런일이 나올법한 이야기네요.

    국가유공자로 되기엔 힘들어보입니다.

    그때 당시에 뭔가 조치를 취했거나,

    부작용이 있어 증거가 남았거나 해야할텐데

    지금와서는 다시 사는 인생 열심히 사는거밖에는

    딱히 드릴말이 없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