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탕이라는 말은 원래 미국 야생에 안 살았나요?
무스탕이라는 말은 북아메리카 초원을 달리는 야생마의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더라고요.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야생마 화석은 아주 먼 옛날에 몬태나 주와 와이오밍, 플로리다 등지에서 많이 발견되었죠.
하지만 지금은 가축으로 키웠던 동물이었던 유전자 치고 미국의 야생에 버려져도 사람의 도움 없이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저는 가축으로 키우다가 버렸는 지 옛날부터 북아메리카에 살았는지 잘 모를 만큼 너무 헷갈려요.
아주 먼 옛날로 돌아가서 판단했다면 북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이 가축으로 키우다가 버렸나요?
아니면 유럽을 개척했던 백인들이 말을 데리고 북아메리카에서 전쟁해서 차지한 다음 키우다가 야생에 버렸나요?
무스탕은 원래 미국 대륙에 살던 말이 아니라, 스페인 정복자들이 신대륙으로 가져온 말들이 야생화된 것입니다.
스페인인들은 말을 이용해 대륙을 탐험하고 정복했지만, 관리하기 어려워 버려진 말들이 자연 속에서 살아남아 무리를 이루며 번식했고 이렇게 야생화된 말들은 미국 서부의 광활한 초원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서부 개척 시대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즉, 무스탕은 야생말이라기보다는 가축화된 말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간 경우입니다. 따라서 유전적으로는 가축화된 말과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국제 비영리 기구인 야생 협회는 무스탕을 외래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멸종된 말의 선조가 살던 시기에 비해 현재 미국 서부의 생태계는 더욱 건조해졌고, 무스탕과 같은 떠돌이 말들의 생태적 역할도 달라졌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정리하자면 무스탕은 미국 서부의 상징적인 존재이지만, 원래부터 그곳에 살던 동물은 아닙니다. 스페인인들이 가져온 말들이 야생화되어 미국 서부의 자연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것이죠.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무스탕(Mustang)은 원래 미국 야생에 살던 말이 아니고, 스페인 정복자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들여온 말의 후손들입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데려온 말들이 야생으로 돌아가 번식하며 자연스럽게 야생마가 된 것이죠. 따라서 무스탕은 미국 서부의 상징적인 야생마이지만, 원래부터 미국에 있던 토착종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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