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상태가 걱정되어서 여쭙니다
저는 변비/설사/복통을 달고 사는데요
이번에 생리 전부터 입맛이 떨어지고 가스가 자꾸만 차는 항문 압박감에... 변비에+비린?시큼한?오이향의 물처럼 묽은 변이 나오고 식욕이 감퇴되어 식사를 거르듯 했는데요... 사실 이 향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물처럼 묽은 변이 새듯이 나오는 것과 변비가 동일하게 발생될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심한 악취는 아니긴한데....색도 정상적인 색입니다
생리가 끝나면 상태가 나아질거라 여기고 일단 휴식하며 상태를 봤는데요..
생리가 끝났는데도 물처럼 묽은 이상한 향?의 변이 옷에 묻듯이 찔끔씩 나오고 가스가 차는 듯한 복부팽만감이 살짝 남아있습니다 변비도 지속되고 있고요 식사는 천천히 양을 늘리며 정상적으로 하고 있고요... 복통과 열은 없습니다 구토도 하지 않고요..
밑이 빠지는 듯한 통증이 생리 중 있어, 다펜큐(이부프로펜)/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했습니다. 동시 복용은 아니고 따로따로 철저히 복용했고요..
물처럼 묽은 비린?시큼한? 오이향의 변이 왜 나오는 것일까요 ㅠㅠ
뭐가 문제인지 내과에 가야하는지 산부인과에 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서 오는 경우는 아무래도 심리적인 혹은 육체적인 스트레스에서
오는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보이며 간혹 생리 기간과 관련하여 호르몬 변화에 의해서도
나타나기도 하며 이러한 과민성 장 증후군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되어 기름진 음식
이나 음주, 과식 등에 의해서도 변화가 오게 됩니다. 산부인과 보다는 소화기내과 진료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으며 필요시 과민성 장 증후군에 대해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증상은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특정한 원인이나 질병을 의심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 만큼 관련하여 정밀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보시고 필요한 검사 및 결과에 따른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