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사춘기 딸아이가 남친을 사귀는데 옳은건지
첫남친인데
자꾸 밤에 만나서 걱정이에요
남친학원끝나고 봐야한데서 저녁에
나가는데 그래도 걱정이에요. 남자애는 착하긴한거 같은데 그래도 남자애라서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몰래 한번 따라가 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내키지 않으실수도 있지만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가지말라해도 거부하는 태도는 보일텐데 이렇게라도 아이를 지킬 수 밖에요.
말린다고 해서 들어 먹을 거면 고민도 없겠지요 최대한 남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 조심을 해야 하고 아 제 딸이라면 정말 가슴이 조마조마 할 것 같은데요.성적인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될 것입니다. 요즘은 초중생들도 관계를 한다고 하니까요. 시사 프로그램 같은 거 보면 그러한 피해자들 피해 여학생들이 어떻게 당했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나옵니다. 그런 것들을 아이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심스럽게.
사춘기 딸아이가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니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보면 이성에 관심을 갖고 또래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려는 모습은 사춘기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변화입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관계를 맺어가는 경험은 타인을 이해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무조건 반대하거나 강하게 통제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부모와의 대화를 피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건강한 관계와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관계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친구 관계와 학업, 가족과의 소통을 유지하면서 밝고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감정 기복이 심해지거나 친구들과 멀어지고 거짓말이 잦아지는 등 변화가 나타난다면 세심한 관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의 연애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아이가 건강한 관계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욱 바람직한 접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