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미래가 막막하고 매일이 불안해요 어쩌죠

공부환경이 안좋은 가정에서 태어난 중3학생입니다.

지방에서 살고있고, 부모님이 공부에 관심이 없으셔요

뒤에서 공부해라,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해라

라고 지적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초6때까지 놀고 먹었습니다. 중1 올라와서 첫 시험, 초등학교를 다니는 내내 올백이었어서 당연히 올백이겠지 하고 시험을 쳤는데

결과가 50점대였어요. 충격먹고 공부해서 중2 첫시험

78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성장은 커녕

지금 중3 성적이 60점 후반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학원은 다 제가 찾아보고 간 학원이에요.

부모님이 관심이 없기 때문에 학원도 안보내주셔서

중2 처음 학원을 다녔습니다. 다니고싶다 말하면

보내주시긴 해요 하지만 제가 찾아서 가야하는 방식이에요. 중2때부턴 자유학기제가 끝나 거의 1년 내내

시험-수행-시험-수행 지옥에 빠지게되는데

다 준비도 하며 학원까지 찾아보랴.. 너무 힘듦니다.

거기에 5등급제도 시행됐고 고교학점제도 시행이 됐죠?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서

중3 졸업을 앞둔 지금까지도 자세히 알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더 불안하기도 합니다…

저는 꿈도 없어요. 지방사람이다보니 경험 못한게 너무 많아 제가 뭘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었어요.

6살 때 시작한 피아노,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하게 되고 지금 끊게 되었어요.

9살 때 시작한 태권도. 선수생활을 2년 했었고, 운동선수가 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자리를 걷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인해 번아웃이 왔고, 거기에 부산까지 당하는 바람에 모든걸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경험해본게 두개가 전부인데, 다 잃게 되어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원하는게 없습니다. 지금 마음으로선 다시 예체능 계열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끼고 있고, 예체능 계열에서 공부보단 재능을 보여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은 “넌 꼭 예체능 해야할 것 같은데” 보는 사람마다 그럽니다. 하지만.. 집안에서 조금 반대하는 분위기고, 집 잘사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솔직히 중3인 지금까지 꿈이 없습니다.

누군가 공부 자극이 되기 위해선 꿈이 있어야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그러는데 꿈이 없기때문에 자극이 안돼요. 다들 불안해 하지 말라 그러는데.

틱톡이나 인스타를 보면 15년생 애기들도 꿈을 이루기 위해 몇시간 공부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꿈에있다는 것 자체도 너무 부럽고, 그 꿈을 위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 너무 멋잇다고 생각이 들어요..

꿈이 없고, 공부를 해야하는 목적이 없기 때문에

공부 의욕도 떨어지고 날이 갈 수록 미래가 불안하고

무서워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중학교에 다니고 계시고, 이제 곧 고등학교에 올라가기도 하니 무섭고 불안하고 걱정도 많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작성자님의 생각을 조금 바꿔 드리고 싶어요. 꿈이 있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꿈이 생길 미래의 나를 위해 공부하는 것으로요.

    물론 정확한 꿈이 있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겠지만, 지금 작성자님께서는 자신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게 그 나이 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것이 경험해 본 것보다 훨씬 많은 시기잖아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까지 작성자님이 충분히 잘해 오셨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학원을 찾아보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능동적인 분이시라는 것을 느꼈어요. 자신의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스스로 헤쳐 나가려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꼭 이루어 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그저 스스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진로를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커리어넷 진로 검사를 해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혹은 세상에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

  • 중학교 2학년이라면 진로에 대해 고민이 깊고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진로에 대해 확실히 결정하고 도전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막막하다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많거든요. 불안한 만큼 그 불안감을 재우기 위해 스스로를 믿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을 하든지 아니면 공부에 집중해야 합니다. 질문자님도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고 누군가는 그런 질문자님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끼는 날이 올 겁니다. 원하는 정보를 직접 찾으셔야 한다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카페에 가입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힘내시고 원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 지금은 물론 그런걱정이 드실수있고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방싱을 갖고계십니다 사실 이거부터가 축복이신데 거두절미하고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본인 먹고살길 알아서 잘 찾아서 가더라그요 저도 같은 고민과 질문자님처럼 애매한 성적,애매한 생활 등을 했는데 지금 직업군인에다가 진급,장기복무 다 되서 잘 살고있어요 걱정마시고 지금을 즐기세여 젊은게 좋은거에요 고민조차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