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체계에서는 주식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나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자본주의를 배척하고 거부한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주식 같은 상품이나 거래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순수한 공산주의 사상이나 과거 냉전 시절의 전통적인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원칙적으로 주식과 주식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을 잘게 쪼개어 개인들이 사고파는 자본주의의 핵심 상징이자 사유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의 시조인 카를 마르크스는 노동을 하지 않는 자본가가 주식이나 채권 같은 금융 자산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구조를 자본주의의 가장 큰 폐해로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 소련이나 동독 같은 정통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생산수단인 공장과 기업을 모두 국가가 소유했기 때문에 주식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예 발붙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21세기에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는 사회주의 국가들의 현실을 보면 자본주의 체제의 주식제도를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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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순수 공산주의에서는 주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생산수단을 국가가 소유하므로 기업 소유권을 쪼개서 사고파는 주식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구소련, 북한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현실은 더 복잡합니다. 중국은 공산당 체제이지만 상하이, 선전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며 주식 거래가 활발합니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시장 경제를 도입한 혼합 형태입니다. 순수 이론상 공산주의는 주식이 없지만 현실의 대부분 국가는 이념과 무관하게 자본 조달 수단으로 주식 시장을 활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