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음수량이 너무 걱정 되서 질문드립니다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먼치킨 +렉돌 믹스

성별

암컷

나이 (개월)

2살(몸집이 태어날때부터 작은편이였어요)

몸무게 (kg)

2.8

중성화 수술

1회

무슨짓을 해봐도 스스로 물을 먹질 않습니다 1년전 건강검진을 갔을때 우리 고양이는 특히나 음수량을 좀 많이 신경써야 겠다는 수의쌤 말을듣고 습식사료와 간식습식까지 번갈아가며 어떻게든 물을 조금이라도 타서 먹였습니다 습식을 먹인 그 후로는 아얘 물그릇과 정수기 여러군대 놔둔것도 쳐다도 안보구요 3시간에 한번씩 종지그릇에 밥숟갈로 한숟갈에서 두숟갈 물을타서 4번을 먹이는게 전부 입니다 아기고양이 시간마다 분유타서 먹이는것 만큼 케어가 힘들고 지치네요

물을 스스로 마시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원래 물을 많이 들이켜는 동물이 아니라서 습식 위주로 먹는다면 물그릇에서 거의 안 마셔도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건 물그릇을 보느냐보다 하루 총 수분 섭취량과 탈수 여부입니다 소변량이 너무 적지 않은지 변이 딱딱하지 않은지 잇몸이 마르지 않는지 체중이 줄지 않는지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지금처럼 습식에 물을 타서 꾸준히 먹는 방식은 오히려 잘하고 계신 편입니다 억지로 맹물만 마시게 하려 하기보다 습식 농도를 조금씩 올리고 물그릇은 넓고 얕은 그릇으로 조용한 곳마다 두는 게 좋습니다 참치 국물 같은 짠 음식은 피하시고 그래도 소변 감소 체중 저하 무기력이 있으면 신장 검사와 소변 검사를 다시 받아보는 게 안전합니다

  • 고양이는 원래 갈증을 덜 느끼는 동물이라 습식 사료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면 스스로 물을 마시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현재 매일 규칙적으로 습식에 물을 섞어 급여하는 방식은 음수량 확보에 매우 효과적이며 억지로 물그릇 앞에 데려가기보다는 고양이가 선호하는 물의 온도나 그릇의 재질 및 위치를 다양하게 변경하여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이 실무적으로 유용합니다. 정수기 소음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넓고 얕은 유리나 사기그릇을 고양이 동선 곳곳에 배치하고 물에 캣닙 가루나 생선 삶은 물을 소량 섞어 기호성을 높여주는 시도를 병행하며 주기적인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로 수화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합리적인 관리 방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