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18년 결혼생활 중 알게 된 외도, 쓰러진 남편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18년간 작은 다툼없이 어디서든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는 마음으로 살던..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쓰러지고 회복기에 접어든 지금,

외도 사실을 알았습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엄마아빠를 보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었다하고 양가 부모님들도 연로하시지만 우리 부부 보며 힘내고 계십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이 속을 앓은지 3달이 접어가고

남편은 회복이 더디고 간병은 아니지만 매일 면회를 갈 수 있는 사람은 저 뿐이니 죽을맛입니다.

어떤 태도로 이 상황을 임해야할까요...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참...속이 말이 아니시겠네요...

    18년이란 긴세월 속에서 배신감도 클테고

    자녀가 있다보니 이혼하기도 망설여지고

    양가부모님도 신경이 쓰이고....

    제 지인도 그런 비슷함 경험을 하긴했어요.

    대신 자녀가 없었기에 이혼절차를 밟았지만

    제 지인은 아내에 대한 배신감도 있지만 불륜남이 친했던 의지했던 형님이셨어서...아무튼 몸이 그냥 망가져버렸어요.

    지금 글쓴이님이 할수 있는건 내 건강만이라도 챙기자라는 마음으로 건강에 집중해주시면 좋겠어요.

    남편에게 화풀이 하고싶어도 싸우고 싶어도 환자라서 자녀들과 양가부모님이 신경쓰여서 참고계실텐데

    그 분을 이렇게라도 푸셨으면 하네요.

    뒷담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이렇게라도 표출이 안되면 어케사나요. 친한 지인에게라도 속앓이한것을 표출이라도 하면서 쌍욕이라도 날리면서 해소라도 시키세요.

    제 지인은 재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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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성자님의 마음일 것 같습니다. 

    그 사실을 묻어두고 남은 평생을 함께 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없으신가요? 

    그 부분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시고 결정을 내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남편분이 한번 크게 아팠고, 또 그 상황에서 작성자님이 온 마음 다해 간호하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남편분이 앞으로는 가정에만 충실하고 더이상의 외도를 저지르지 않을거라는 것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잘 고민해보십시오. 

  • 침착 유지하기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직후 감정이 격해지기 쉽지만, 일단 진정하고 냉정해지세요. 중요한 결정(이혼, 가족 알리기)은 감정이 정리된 후로 미루는 게 현명합니다. 지금은 남편 회복이 우선이니, 섣부른 행동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마세요.

    전문 도움 받기

    혼자 감당하지 말고 정신과나 부부상담소를 찾아가세요. 한국인간관계심리연구소(1811-7418) 나

    행복성장심리상담센터(044-415-1917)처럼 외도

    트라우마 전문 상담이 가능합니다. 개인 상담으로 감정

    정리부터 시작하고, 나중에 부부 상담으로

    넘어가보세요. 지인에게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현재 상황 대처

    남편 면회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며, 증거(문자 등)는 조용히 모아두세요. 외도 상대와 대면은 피하세요 - 문제의 핵심은 부부 관계입니다. 아이들과 부모님께는 아직 알리지 말고, 당신의 심리 안정을 위해 산책이나 취미로 스트레스 풀기부터 해보세요.

    장기적 태도

    외도는 남편의 잘못이지 당신 탓이 아닙니다.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면 진심 어린 사과와 행동 변화를 요구하세요. 용서든 이별이든, 당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선택하세요 - 이 고통이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들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