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심하게 출렁이자 24시간 거래되고 실제 원화 없이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NDF 시장으로 외국인 돈이 몰리면서 환율을 움직이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밤사이 일어난 글로벌 뉴스들이 NDF에 가장 먼저 반영되기 때문에 환율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한국 경제의 대외 개방도가 커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원화 환율 변화에 베팅하거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역외 NDF 시장으로 대거 몰렸습니다. NDF는 만기일에 원금 전체를 주고받지 않고 계약한 환율과 만기 시점 환율의 차액만 달러로 정산하는 파생상품입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본국의 까다로운 규제를 피하면서 아주 적은 돈으로도 대규모 원화 거래를 할 수 있어 거래량을 폭발적으로 키웠습니다. 특히 한국의 서울 외환시장의 닫힌 밤 시간대에 뉴욕이나 런던 등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경제 이벤트와 뉴스들이 NDF 시장에 실시간으로 먼저 반영되었습니다. 해외 금융기관들이 NDF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면 위험을 없애기 위해 국내 은행들과 다시 연계 거래를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