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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일개미
고독한일개미22.12.03

무엇이 원,달러 환율을 움직이는 건가요?

환율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금융시장에서 걱정할만한 소문이나 뉴스가 사실에 앞서 올라가고 기대할만한 소문이나 뉴스가 전해지면 실제 사실에 앞서 내려갑니다. 시장의 기대심리 때문인데요

환율은 여러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관측 범위가 넓은데 어떠한 내부적 외부적,요인 때문에 원,달러 환율을 움직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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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원화는 기축 통화가 아니라 여러 대내외 변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 영향 변수와 해당 영향 변수들이 주고 받는 영향의 강도와 방향성이 때에 따라 달라 환율의 변동폭이 매우 심한 편입니다.

    최근의 경우는 미국의 금리가 가장 큰 영향 변수입니다. 미국의 최근 달러 초강세 하에 금리를 급격히 올려 올초 0.25%에서 4%까지 급격히 인상하면서 초강도 긴축에 들어셨습니다. 이로 인해 미달러 표시 자산과 달러 통화 자체에 대한 수요가 폭증 했고 원화 외에 다른 통화 가치는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엔화가 원화 보다 더 크게 하락한 이유입니다.

    미 기준 금리 인상은 통화 자체의 가치에 영향을 끼치고 국내 금융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미달러 표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이 일어나고 시장에 원화가 넘쳐나고 달러 수요가 증가해서 추가적으로 달러 가치를 끌러 올립니다. 기존 홀딩하고 있던 외국인 투자가들은 원화 환율 상승으로 환차손이 커지게 되어 추가적인 매도 압박으로 작용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환율을 결정하는 것은 외부적이나 내부적 요인들이 다양하게 관여를 하게 되는데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사이의 원-달러 환율을 움직이는 것은 '금리'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현재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는 것은 동일하며 한국의 경우 국가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거나 채무불이행과 같은 내부적인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원달러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은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어느정도로 될지와 언제까지 기준금리 격차가 심화된 상태로 유지될 것인지에 따라서 환율이 상승하고 하락하게 됩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2.25%, 미국은 2.5%의 기준금리가 되면서 한미간의 금리역전차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 때부터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과의 금리 역전으로 인한 금리격차 심화가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되었고 이로 인해서 10월에는 1,460원까지 환율이 정점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11월 10일 미국의 금리인상의 원인인 CPI지수가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었고 실제 11월 11일에는 환율이 50원이 하락하는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3일전에는 파월 연준 의장이 직접 12월부터 금리인상 기조완화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앞으로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더 심화되지 않고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의 약세로 전환되게 되면서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03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선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외거래, 거시경제정책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대외거래 결과 국제수지가 흑자를 보이면 외환의 공급이 늘어나므로 환율은 하락하고, 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여 외환의 초과수요가 지속되면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보통 세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위안화의 영향이죠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가치를 고정시킨 후 제한적으로만 그 가치의

    변동폭을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크롤링팩의 환율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설사 달러화의 가치가 폭등하더라도 그 변화는 순식간에 반영되는 게 아니라

    매월 1~5%정도씩 조금씩만 나눠서 반영되는 겁니다.

    이에 따라 원화 기준에서 보면 달러화의 가치와 위안화의 가치가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비슷한 변화를 보이는 동조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기축통화인 달러에 영향을 받는 곳들의 경제 상황 때문입니다.

    외부충격이나 외화유출입변화에 취약하여 가치의 변동폭이 크며 이게 역순으로 달러에도 영향이 옵니다.

    마지막으로, 통화정책의 동조화를 들 수 있습니다. 달러화 환율의 하락 이유는 미국이 자국의 경기진작과

    수출증진 목적으로 확장적 통화정책을 펼치기 때문인데, 이는 미국의 주 수입국이하 수출시장의

    경쟁국가이 중국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중국도 이를 방어하거나 그 변화에 연착륙하기 위해, 또는 어차피 미국에 끼치는

    대외경제환경(세계경제위기 등)은 중국에도 비슷한 영향을 미치므로 미국이 확장적

    통화정책을 펼치면 중국도 유사한 정책을 펼치고, 출구전략으로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돌아서면

    중국 또한 뒤이어 유사한 정책을 펼칩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원/달러 환율은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 공급 즉, 심리에 의해 움직인다고 볼 수 있으며, 여기에 적용되는 요소, 요인은 너무 다양해서 어떤 한 가지 요언이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과 같은 경우에는 외환시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통하여

    가격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지표와 영향 등을 토대로 주식과 마찬가지로 매수와 매도를 통하여

    가격이 형성된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