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코에 코피 같은게 계속 묻어나와요

저쪽 코에만 계속 검은 콧물? 코피 같은게 묻어나와요. 우는 소리도 좀 목이 쉰 것 같은데 이거는 처음 데려온 바로 다음다음날부터 그래서 한 4주 됐고

그거랑 별개로 계속 이갈이?하는 소리 내면서 입도 다시구요

뭔가 문제가 생긴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한쪽 코에서만 검은 콧물이나 코피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계속 나온다면 단순한 코딱지일 수도 있지만, 비염, 상부호흡기 가몀, 코 안쪽 이물, 염증 ,치아 문제등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목소리가 쉰 상태가 4주정도 지속되고 입을 다시그리는 행동까지 있다면 한번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코막힘이나 통증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겉으로 활발해 보여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코 끝에 검은 딱지나 콧물이 반복해서 묻어나오고, 목소리 변화와 이갈이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1. 한쪽 코의 검은 콧물 / 코피 및 목쉼 

    한쪽 콧구멍에서만 분비물이 나온다면 단순 감기(상기도 감염) 외에도 구강이나 비강 내부의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 상기도 감염(허피스, 칼리시 바이러스 등) 후유증: 입양 직후 스트레스로 인해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삼출물이 말라 붙어 검은 딱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비강 내 이물 또는 용종(폴립): 한쪽 코에서만 분비물이 나온다면 비강 내부에 작은 용종이나 이물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치주 질환(치근단 농양): 윗니의 뿌리는 비강(콧속)과 매우 가깝습니다. 이빨 뿌리에 염증이 생기면 콧속으로 염증이 터져 나와 한쪽 코에서만 분비물이나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 목소리 변화(목쉼):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후두를 자극하거나, 상기도 염증으로 성대에 자극이 가해져 목이 쉰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2. 이갈이 소리(드득거림) 및 입을 다시는 행동

    이갈이 소리와 입을 다시는 모습은 구강 통증이나 속 안 좋음(구토감)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 구내염 또는 치주염: 입안에 염증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이빨을 찌르르 갈거나 입을 자꾸 다십니다.

    • 구역감 및 위장 불편: 속이 쓰리거나 구토감이 있을 때 침을 흘리거나 입을 다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해주신 비강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속을 거북하게 만들었을 수 있습니다.

    • 증상 영상 촬영: 병원에 가시면 고양이가 긴장해 이갈이 소리를 내지 않거나 코를 깨끗이 닦고 갈 수 있습니다. 집에서 이갈이 소리를 내거나 입을 다시는 모습, 코 주변의 분비물 상태를 동영상으로 미리 찍어두세요.

    • 억지로 떼어내지 않기: 코 주변의 검은 딱지를 억지로 떼어내면 상처가 생겨 추가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니 미온수를 적신 거즈로 살살 닦아만 주시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입양 초기 스트레스와 환경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져 생긴 증상일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수의사의 진단을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