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 행복은 생각보다 별거 아닌 순간들에서 오는 것 같아요. 맛있는 거 먹을 때, 혼자 노래 들으면서 걷는 시간, 괜히 마음 편한 사람이랑 대화할 때 같은 거요. 예전엔 뭔가 큰목표를 이루어야 행복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일상에서 기분 괜찮은 순간들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짜증 나는 건 해야 하는 걸 계속 미루고 있는 제 모습 볼 때인 것 같아요. 괜히 시간보내고 나면 스스로 답답하더라고요. 그리고 사람 사이에서 말이 잘 안 통하거나, 진심으로 했던 행동이 가볍게 느껴질 때도 좀 힘 빠지는 것 같습니다.
잘하고 싶은 건 결국 꾸준하게 해내는 힘인 것 같아요. 뭐 하나 시작은 하는데 끝까지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엄청 대단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도, 내 할 일 묵묵히 계속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