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중국의 암호화폐 DCEP는 어떤 개념인가요
중국이 최초로 구상중인 암호화폐에 대해서 DCEP라고 밝혔는데 이 암호화폐는 리브라와는 달리 외안화에만 연동된다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 화폐는 본질적으로 형태만 다른 위안화라고 보여지는데 실질적으로 암호화폐라 할 수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중국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할 예정인 디지털 화폐 DCEP(Digital Currency Electric Payments)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의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보증하는 디지털화된 법정 화폐의 지위를 갖습니다.
따라서 다른 암호화폐들과는 다른 몇 가지 특성을 가집니다. 우선 중국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는 국가의 경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되며 금융, 통화 정책에 따라 중앙에서 적절한 통제 혹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탈중앙화 X)
그리고 중국의 디지털 화폐는 중앙 은행이 발행하지만 화폐의 유통에서 대중들에게 직접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인민 은행이 시중 은행에 디지털 화폐를 유통하고, 그것을 다시 은행 고객에게 유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으로써 기존의 금융 기관, 은행 등의 역할이 유지됩니다. (기존의 금융 시스템 활용)
또한 NFC칩을 이용할 수 있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마치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 이용하는 것처럼 다른 사용자의 NFC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터치함으로써 결제하고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지갑에 들어 있는 현금이 한국 은행에서 발행된 것이라고 할 때 그것이 은행으로 다시 입금되기 전까지 사람들 간에 자유롭게 거래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화폐의 특성을 가짐)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암호화폐와 다른 특성을 갖는 중국의 DCEP가 실질적으로 암호화폐에 해당하는가를 생각해 봐야할 것입니다.
https://www.decenter.kr/NewsView/1VQOY5TXPI/GZ01 디센터의 기사를 인용해 보면 "“DCEP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출한 특허 내용은 △디지털 화폐에 사용될 블록체인 △디지털 화폐 지갑 주소 관리 △거래정보 감독 △디지털 수표 관리 등이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즉 아직 DCEP에 블록체인 기술이 정확히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특허의 내용을 바탕으로 예상해 볼 때, DCEP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되고 유통과 거래의 과정이 암호화 된 상태로 기록되어 저장될 것이므로 암호화폐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DCEP는 국가의 중앙 은행이 법정화폐를 디지털화 하려는 목적이 강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디지털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므로 앞서 살펴 보았듯이 다른 암호화폐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암호화폐적 성격이 다른 암호화폐들에 비해 부각되지 않고 디지털화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에 디지털 화폐라는 용어로 지칭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