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저는 adhd인가요 아니면 그냥 게으른 걸까요

일단 어릴 때부터 산만하고 충동적이어서 별명이 탱탱볼이었어요 광대본능 때문에 친구들도 저도 싫어하는 과한 장난을 쳐놓고 혼자 스트레스 받았어요; 지금은 좀 덜한 편이긴 한데 의심 가는 증상들 적어뷸게요

1. 잦은 지각

고등학생 때부터 지각이나 결석이 잦았고 대학 역시 그래요. 분명히 언제 출발해야지 여유있을지 아는데도 준비하는 게 귀찮고 핸드폰 하는 거에 몰두하면서 미루다가 열차 놓치고 지각해요 알바나 모임 나갈 때도 미루다가 늦게 출발하는데 대신 엄청 뛰어서 정각에는 도착하는 편입니다 지각하고 나서 주변사람한테 지적 받는 게 무서워서 최대한 지각 안할려고 하는 거 같아요 아 그리고 항상 머리 안 말린 상태로 나갑니다

2.청소 못함

이건 약간.. 제가 위생 개념이 좀 안좋은 편이라 더러운 상태를 잘 버티거든요 벌레 나오는 건 무서운데 그렇지 않으면 아무렇지 않아요 항상 미루다가 대청소하는 편인데요 갑자기 삘이 뽝 꽂혀야 움직여요 은근히 완벽주의가 있어서 한 번에 제대로 하고싶은데 그러기엔 제 기력이 너무 딸리고 귀찮음도 많은 편이라 영원히 미루면서 시작조차 안하는 것 같아요 그럼 대청소 하고 나서 그때그때 치우면 되지 않냐 하시는데 꼭 깨끗해지면 마음이 느슨해지면서 귀찮아서 걍 대충대충 놓습니다 항상 부모님께서 넌 하면 제대로 하는데 꼭 시작을 안하고 유지도 못한다 이거였습니다

3. 공부에 집중 못함

저는 여태 1시간 집중이라는 게 그시간동안 불쑥 불쑥 드는 잡생각은 포함이고, 그냥 딴짓만 안하면 되는 건줄 알았어요 저는 뭘해도 3-5분 간격으로 딴생각이 듭니다. 강의를 듣다가도 갑자기 '오 나 집중 잘하네~adhd 아닌가보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집중이 깨져요 그리고 공부 자체를 안해요.. 강의시간에 딴짓을 너무 많이 하고 시험기간 때도 공부를 안해요 시험기간에 문제를 찍는 것도 여러번이고요.. 초반엔 자괴감 들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수업에 집중하려고 마음 먹어도 집중력이 이러니까 수업을 못 따라가고 자꾸 놓쳐요

4.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일단 줄이어폰 잃어버린 적 10번, 버스카드 잃어버린 적 7번, 일반 카드 잃어버린 적 5번, 신분증 잃어버린 적 2번 이네요 이건 고등학생 때였고 요즘은 좀 덜해요 근데 하루에도 몇 번 씩 안경과 핸드폰을 찾아요

5. 잦은 실수?

일단 몸에 멍은 없는데요 제가 항상 위태위태하게 걷는 편이더라고요 그리고 알바하면서 깨먹은 접시가 엄청 많아요 전체적으로 잔실수가 엄청 많죠 예를 들어서 a라고 듣고 a라고 메모했는데 포스기에 입력할 때는 b라고 입력한다든가, 분명히 방금 전에 실수를 해서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또 몇 분 안 지나서 다른 실수를 한다든가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게 진짜 모른다기보다는 평소에 뇌에 힘주면서 생각 잘하다가도 갑자기 그순간에 신경이 끊어진 것마냥 잊어먹게되네요

6.가만히 잊질 못함 계속 손 꼼지락 거리고 발 까딱 거리고 다리 달달 떨고 가만히 서있질 못하고 걸어다녀요 그것듀 아니면 고개를 미어캣마냥 두리번 거려요 심지어 핸드폰도 하나를 제대로 못해서 이중창 띄어놓고 해요 보통 사진 띄어놓고 확대했다가 드래그 했다가해요 아니면 구글에 뭐 검색하든가요 이글 하나 쓰는 것도 못 버텨서 갤러리 뒤적뒤적하네요

7. 충동성..?

이런 경우 자체가 적긴 한데 갑자기 삘이 꽂히면 그냥 그것부터 해요 일단 핸드폰 미친 듯이 하는 것도 그렇고요, 시험기간에 갑자기 옷에 관심 생겨서 갑자기 30만원을 그냥 . 특히나 음식 관련해서 조절을 못하는 거 같아요 먹고 싶은 음식이 생기면 무조건 먹어야해요

이외에도 굵직했던 일들 떠올려보면 대학교 1지망 합격했는데 회피하느라 확인 못해서 최종 불합 처리되고 6지망 학교 분명 당뇨 전단계에서 당뇨인 게 느껴지는데 회피하고 싶어서 병원 안가기 이런 게 있네요

이정도면 adhd인가요? 아니면 그냥 게으른 완벽주의+단기기억력 안 좋음+부주의가 심한 게 합쳐져서 그런 걸까요 의외로 제가 정말 두렵고 긴장되는 부분이 있으면 또 하거든요 이런거보면 그냥 동기가 부족하고 게을러서 그런걸까요 확실히 공부라든가 위생이라든가 마음 속 깊은 곳에 안해도 그만~스트레스 안 받는 게 중요~ 이런 마인드가 깔려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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