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 관련 어떤 질환인지 도와주세요!
1953년생 남성 & 심혈관질환 + 최근 저혈압으로 어지러움과 속이 메스꺼움을 느껴 응급실에 갔었음
+ 배뇨 시 심한 통증, 잔여감이 느껴질만큼 배뇨를 시원하게 못하심 + 색깔이 굉장히 노랗고, 냄새가 나요.
비뇨의학과 의사 선생님들 도와주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고령 남성 + 심혈관질환 + 최근 저혈압 병력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비뇨기계 감염 또는 전립선 문제를 우선적으로 의심하게 됩니다.
가능성이 높은 순서대로 정리드립니다.
1. 급성 요로감염(방광염)
배뇨 시 통증이 심하고, 소변 색이 진하고 냄새가 강한 경우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고령에서는 탈수나 면역 저하, 배뇨 지연 때문에 쉽게 발생합니다.
2. 급성 전립선염
70대 남성에서 배뇨통, 잔뇨감, 전신증상(오한, 미열, 메스꺼움)이 함께 나타나면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가 늦으면 전신으로 번져 위험해질 수 있어 조치가 필요합니다.
3. 요저류(소변이 잘 안 나가는 상태) + 2차 감염
전립선비대증이 기본으로 있고, 여기에 감염이 겹치면 “소변이 시원하지 않다 + 심한 통증 + 악취”가 잘 나타납니다. 고령 남성에게 흔합니다.
4. 탈수에 의한 농축뇨(진한 색) + 감염 동반 가능성
저혈압·어지러움 이후 수분 섭취가 부족했던 경우 소변이 진해지고 냄새가 강해질 수 있으나, 통증이 심한 점을 보면 단순 농축뇨만으로 설명되긴 어렵습니다.
현재 상태에서의 권고
비뇨의학과 진료를 지체하기 어렵습니다.
고령 + 심혈관질환 + 배뇨통이면 세균 감염이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조기 항생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요검사, 요배양) 와 전립선염 여부 평가가 필수입니다.
발열, 오한, 허리통증, 배뇨가 거의 안 나오는 상황이 있으면 바로 응급실이 더 안전합니다.
심혈관질환 약물 복용 중이므로, 저혈압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수액 조치 여부도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증상만으로 보아 급성 요로감염 또는 급성 전립선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같은 상태라면 늦어도 당일 내 비뇨의학과 방문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신체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겠으나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요로 감염과 이와 동반된 2차적 심 기능 저하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혈액, 소변검사와 복부 CT,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하고 일시적으로 소변줄의 삽입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