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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대단한돌꿩73

대단한돌꿩73

2일 전

저 무슨 질환인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위,장염 약

23살 전역한지 한 달 된 남성입니다.

시작은 1월 30일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전역은 1월 15일에 했습니다. 이후로 식욕이 왕성하기도 하고, 헬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역도 했겠다 몸을 열심히 더 만들어보자 하고 많이 먹기도 하였습니다. (군대에 비해서) 그렇게 헬스도 꽤나 높은 강도로 진행하고 밥도 열심히 많이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간식을 먹어야 하는데 배불러도 일단 쑤셔넣었습니다. 그렇게 한 2주 지나고 나서 1월 30일에 아침에 변을 보고 나서 우유+아로니아+블루베리+바나나를 갈아먹자마자 변을 또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그 날 뭔가 되게 피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심계항진도 있었던거 같고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도 먹을건 먹고 운동은 해야지 하고 운동을 갔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10분 하다가 왔습니다. 그런데 저녁을 먹고 나서 소화가 안되는겁니다. 그리고 아마 묽은변을 또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주말이 되자마자 병원 가서 약을 지어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으면 심장이 크게 뛰고 입이 너무 마르면서 구역감이 드는겁니다. 원인을 알아보니 티로핀?정이라는 약이 간혹 부작용이 그럴 수 있다는 걸 알게되서 병원을 옮겨서 약을 새로 지어먹었습니다. 약을 좀 먹으니까 괜찮길래 초콜릿도 먹고 했습니다...(이게 실수였던거 같습니다) 증상이 다시 악화되더니 점액변(?)을 처음 알게 됐는데 콧물같은 게 변이랑 같이 나오더군요. 그때까지 증상은 점액변, 전체적으로 배가 누가 콕콕 만지는듯한 매우 경미한 느낌, 소화불량, 구역감, 명치가 막힌 느낌, 오한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마지막으로 본 변이 점액이 없는 변이길래 다 나았나보다 했는데 오늘 갑자기 다시 점액이 조금 섞여나왔습니다 ㅠㅠ ( 악화된 이후로는 죽, 누룽지, 백반 등 가려서 먹었습니다)

그 후 현재 증상은

1. 오늘 오전 처음 본 변까지는 점액이 조금 섞인 변

2. 배에서 꾸르륵, 부글(?) 소리가 자주 남

3. 위치를 특정할 수 없이 전체적인 배에서 누가 콕콕 만지는 듯한 느낌이 가끔씩 난다.

4. 긴장하거나 불안해지거나 식후에 가끔 소화불량, 입마름, 구역감이 찾아온다.

5. 트림을 자주 한다.

6. 먹는 양이 확 줄어서 그런지 체중이 현재 2키로 정도 빠졌다(섭취칼로리가 대충 절반 이하로 준듯 합니다)

피곤한 느낌과 오한은 어제부로 사라졌습니다!

+ 아 그리고 그저께 진미채랑 밥 먹다 체했습니다 ㅠ 손발 차가워지고 소화불량이 더 심하게 왔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2일 전

    서술하신 경과와 현재 증상을 종합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급성 위장관염 이후 발생한 장 기능 이상, 즉 감염 후 과민성장증후군(post-infectious irritable bowel syndrome) 또는 기능성 소화불량이 동반된 과민성장증후군입니다.

    병태생리를 보면, 전역 직후 과식과 고강도 운동으로 위장관 부담이 누적된 상태에서 급성 설사성 위장관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 점막의 염증과 장 신경계의 과민성이 유발되면, 감염이 호전된 이후에도 점액변, 복부 불편감, 장음 증가, 식후 소화불량, 트림, 긴장 시 증상 악화가 수주에서 수개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점액변은 장 점막 자극 시 흔히 나타나며, 혈변이나 야간 설사, 지속적인 발열이 없다면 염증성 장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체중 감소 역시 섭취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병적 체중 감소 양상은 아닙니다.

    현재 단계에서 중요한 경고 신호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 소견이 새로 나타나면 즉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육안적 혈변, 검붉은 변, 밤에 깨서 보는 설사, 체중이 의도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우, 2주 이상 지속되는 발열, 복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권장되는 관리 방향은 과식과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초콜릿, 진미채 같은 고지방·고염 음식은 최소 2주 이상 피하고, 식사는 소량씩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수분은 충분히 섭취하되, 운동은 고강도보다는 가벼운 유산소 위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위장관 운동 조절제, 장 신경 안정 작용 약물, 필요 시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거는 Rome IV 기준 및 EAU 기능성 장질환 관련 리뷰에 부합합니다.

    요약하면, 현재 양상은 구조적 질환보다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 더 합당하며, 경과 관찰과 식이·생활 조절이 우선입니다. 증상이 3주에서 4주 이상 지속되거나 위의 경고 증상이 동반되면 내과에서 대변 검사와 필요 시 위·대장 내시경을 고려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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