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안녕하세여 몇달전에 빈혈검사를 받아서 현재는 모르겟지만 아무튼 빈혈이 잇는 학생임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빈혈

복용중인 약

철분제먹다가끊음

빈혈 검사 3-4번정도 해봤습니다. 종합병원에서는 생리양이 많아서 그런거 같다고 하셨는데 생리는 죽은피가 나오는 거 아닌가여 어떻게 생리로 빈혈이생기져…? 궁금합니다 생리 땜에 빈혈이라고 피임약 먹어보면서 생리양 조절할수있다던데 피임약 먹기 싫어서 거절햇그든요 정말로 생리땜에 빈혈이 생기나요…? 최근에 검사한건 헤모글로빈?수치가 6.3정도 나왔엇슴니다 좀 심갇하대요.. 정말 생리때문이면 피임약 먹으면서 생리양을 조절해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생리 때문에 빈혈이 생기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헤모글로빈 6.3은 꽤 낮은 수치라 먼저 그 얘기부터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생리혈이 "죽은 피"라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나오는 혈액인데, 여기에는 실제 적혈구와 철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달 일정량의 철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거라, 생리양이 많으면 그만큼 철분 손실이 커지고 보충이 따라가지 못하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깁니다. 의학적으로 아주 흔한 경로입니다.

    헤모글로빈 6.3은 정상(12에서 16g/dL)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심하다고 하신 게 맞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피곤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두근거림이나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철분제를 끊으신 상태라면 지금쯤 더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피임약 얘기를 드리면, 10대에게 피임약이라는 단어가 거부감을 줄 수 있는데 이 경우엔 피임 목적이 아니라 생리량 조절을 위한 호르몬 치료입니다. 저용량 경구피임약은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해서 생리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빈혈 치료 목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실제로 많이 씁니다. 복용이 싫으시다면 의사 선생님께 다른 방법이 있는지 여쭤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가장 급한 건 철분제 재복용입니다. 6.3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철분 보충 없이 두는 건 몸에 부담이 큽니다. 병원에 다시 가셔서 수치 재확인하고, 철분제 처방 받으시길 강하게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