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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승지
도승지22.11.15

기새유하생량, 이 말 있는말인가요?

역발산기개세는 익히들어 아는데

오늘 친구랑 술먹다가 나온말인데 뜻은 익히 들어 알지만 이런 말이 있는지 처음알았네요.


단순히 말을 한자로 옮긴것 뿐인지

문득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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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 혹시 기생유 하생량이 아시신지요,

    주유를 낳고서 왜 다시 재갈량을 낳았는가라는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은 제갈량을 이겨먹지 못하여 원통하다는 뜻으로 삼국지의 명언 입니다.

    제가량의 벽이 높다는 뜻입니다.

    질문에 답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로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새유하생량은 삼국지연의에서 주유가 눈을 감기 전에 한 탄식인데요. 뜻을 살펴보면 旣: 이미 기, 生: 날 생, 瑜: 아름다울 유, 何: 어찌 하, 生: 날 생, 亮: 밝을 량을 써서 '주유를 낳고서, 왜 다시 제갈량을 낳았는가!"'라는 의미로 해석해 제갈량이라는 벽에 대한 원통함을 표출하고 있는 삼국지연의 주유 명언입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이 궁금해 하시는 기새유 하생량은 '기생유 하생량'이 맞는 말이며 이말은 무척 유명한 말입니다.

    “하늘이시여! 이미 내(주유)가 태어났거늘, 어찌하여 제갈량을 태어나게 하십니까?"라며, 하늘을 원망하면서 남긴 말이 그 유명한 '기생유 하생량(旣生瑜 何生亮)'이다.

    이는 삼국지에 나오는 말로 오나라의 주유(周瑜)는 무척이나 똑똑하고 여러 가지 분야에 다재다능한 인재였습니다. 오나라 병권을 장악하고병법에도 뛰어난 지략가이기도 했는대요.

    '손권 유비 동맹'을 통해 주유는 제갈량과는 의기투합할 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 대립 관계에 있었다고 합니다. 손권의 책사 노숙은 이 둘 사이를 화해시켜보고자 많은 노력을 했지만 주유의 시기심과 경쟁의식으로 별 효과가 없었다네요.

    주유는 스스로를 능력자로 대단한 자긍심을 가졌지만 제갈량의 신기묘산한 재주에는 시기심과 열등감이 생겨 사사건건 경쟁 관계로 부딪칠 때가 많았고, 그럴 때마다 그는 제갈량에게 번번이 졌으며 이것이 병이 되어 요절하게 되었는대요.

    그는 죽으면서 남긴말이 바로 이말이라고 합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삼국지에 나오는 주유라는 인물을 아시나요? 기생유 하생량(旣生瑜 何生亮)이라는 말은 "이미 주유가 세상에 태어났는데 어찌하여 하늘아시여 재갈량을 또 새상에 내셨나이까? "라는 의미입니다. 그말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위,촉,오 삼국중 오나라의 대도독 주유는 병법에 정통하고 재주와 지혜가 뛰어났지만 도량이 작고 다른 사람들을 포용하지 못했지요.오나라와 촉나라가 연합해 조조에게 대항했을 때 그는 제갈량과 함께 큰 계략을 모의하는 한편 시시때때로 기회를 보아 자신보다 똑똑한 제갈량을 해치려했자요. 하지만 그는 번번이 제갈량의 꾀에 지고 말았고 그때마다 화를 냈고 결국 화를 내다 화병으로 죽고 마는데, 그가 죽기직전 하늘을 우러러 외치었습니다. “주유를 낳으셨으면서 어찌 제갈량을 또 낳으셨습니까?(旣生瑜 何生亮)” 그렇게 몇 번 고함을 치더니 곧 죽었습니다. 다시한번 아래와 같이 설명드릴게여.


    旣: 이미 기.

    生: 낳다. 생

    瑜 : 주유 본인. 유

    何 : 어찌 .하

    生: 낳다. 출생하다.생

    亮: 재갈량의 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