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삼국시대의 여성들의 생활은 어떠했는지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삼국시대에는 여성들의 생활은 어떠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정부 관료로 진출할수 있었는지, 아니면 노동쪽에도 관여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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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삼국시대 여성들은 오늘날로 보자면 대부분 '주부' 역할을 담당하였었고, 신라 성골 여자의 경우 왕위에 오른 케이스도 있지만(ex. 선덕여왕 덕만, 진덕여왕 승만) 고구려, 백제, 신라의 대다수 여자들은 집안일을 담당했었다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고대라고 해서 무조건 여성의 신분이 남성보다 낮았던 것은 아닙니다.
남존여비의 조선의 유교주의와는 달리 삼국시대는 여성의 사회 생활만이 아니라 유산에서도 동등하게 물려받고 재취(이혼후 다시 결혼)도 자유롭기까지 했습니다. 과부인 소서노가 주몽과 혼인을 하고 우황후가 동생인 산상왕과 혼인을 하거나 평강공주가 왕이 정한 혼처를 마다하고 자신이 신랑감을 정하는등의 역사적 사례를 봐도 그렇습니다.
삼국시대 여성 지위는 각 나라마다 다릅니다. 고구려는 서옥제라는 제도가 있어 결혼 이후 남성이 처가 생활을 했습니다. 여성들의 정치 참여는 제한적이지만 고국천왕의 부인 우씨는 산상왕의 등극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백제는 고구려나 신라에 비해 더 사회적 지위가 낮았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신라는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국왕이 등장했습니다. <양서>의 기록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의 구분이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여성의 지위는 높지 않았지만 원화제, 여신 숭배 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