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패드에 볼일보고 나서는 자기 오줌을 조금씩 맛보더니 이젠 대놓고 먹어요 왜 그런갈까요?
어느순간 패드에 보고는 오줌을 맛보기 시직하더니 이젠 지가 싸놓고 지가 맛있게 남냠 먹어요. 남의 것은 안먹어요 물 주라니 그런 말은 사양할게요 ㅜ 물은 몇군데나 주고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당연히 탈수로 인해서 목이 마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미 물을 주고 계셔서 스킵하겠습니다.
이렇게 오줌을 먹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습니다.
- 나이가 10살 정도로 많으니 아무리 물을 급여해도 내분기계적 문제로 인해서 요붕증, 쿠싱, 당뇨등에 의해 계속 갈증중추를 자극해서 물을 추가적으로 급여하셔도 지금 당장 앞에 오줌(물)이 있으니 그런 것을 마실 수도 있습니다.
- 스트레스: 예전에 강아지가 배뇨/배변 실수를 해서 엄청 혼났을 때 그게 무서워서 숨기려고 이렇게 먹는 것일 수도 있고
제가 찾아본 자료로는 대부분 스트레스, 행동학적인 측면 등등 글쓴이분께서 사전에 다 찾아보셨을겁니다.
만약에 나이가 많아서 내분비계적 문제라면 만약에 방치해둔다면 결국 합병증으로 인해 예후가 급격히 좋아지지 않을 수 있으니 병원 가셔서 검진 한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오줌을 맛보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오줌에 맛있는 향(냄새)이 나거나
배가고프거나
오줌을 아무데서나 싼줄알고 흔적을 지우려고
정신질환 (스트레스나 치매 등)
심심하거나 주인의 관심을 끌기위해
등등이 있습니다.
강아지와 산책이나 놀이를 매일 해주시어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시고, 교감을 많이 해주세요.
강아지가 배가고픈 것은 아닌지도 확인해주세요.
오줌에 맛있는 냄새가 나서 그러는 경우, 강아지가 당뇨증세가 있어 검진을 받아보셔야 되거나, 사료를 바꿔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교과서적으로 자기 오줌 혹은 특정 강아지의 오줌을 먹는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 뇨내에 당 성분이 있거나 단백뇨가 있는 경우를 지시합니다.
때문에 뇨에 당이 있는 상황 즉, 당뇨병의 가능성을 1차적으로 의심해야 하며
단백뇨가 나올 수 있는 고단백 식이 혹은 신세뇨관의 질환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최근 6개월간 건강검진을 받은 경력이 없다면 이번차에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 상태라고 보아야 합니다.
주치의와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