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명호 과학전문가입니다.
인간이 겪는 현상들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를 찾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이유는 과학적 증명을 위해서는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야하는데 비인도적이고 헌법에 위법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당 현상은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추론해 보자면 태몽이라는 것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우리는 모두 꿈을 꾸지만, 이를 기억하는 일은 드뭅니다. 충격적이거나 집중하고 있는 일의 일부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죠. 즉, 대부분의 꿈은 지나칩니다. 하지만, 태몽 같은 것은 많은 주변인이 관심을 가지고 임산부도 꾸길 원하는 꿈이기도 하여 해당 꿈을 꿀 확률과 기억해낼 확률이 다른 사건보다 매우 높습니다.
정리하자면, 꿈이란 현재 현실을 투영하고 있기에 임신이라는 상황에 맞춰 꿈을 꿀 확률과 또 주변에 들어줄 사람이 많아 기억해낼 확률이 일치하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고 볼 수 있지요.
그리고 태몽이 같은 꾸면 좋은 꿈은 거짓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명할 길이 없고 꿈이라는 게 맥락이 없기 때문이죠. 더욱이 상상하다보면 자신도 그 꿈을 꿨다고 믿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태몽 안꿨어?"라는 질문을 듣기 귀찮아 거짓말하는 사람도 많다고 압니다.
현재의 상황을 투영하는 경우가 많은 꿈의 발생 빈도가 높다는 점, 대부분의 꿈은 잊혀지나 태몽은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는 경우가 많아 기억된다는 점, 거짓말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 이 3가지로 태몽이 많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