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수치 기준으로 보면 고도근시 범주에 해당합니다. 우안 -6.50, 좌안 -5.75 수준에 난시도 각각 -2.50, -2.00으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각막두께는 606, 610으로 수치는 충분하지만, 난시량과 근시량을 함께 고려하면 각막을 많이 절삭해야 하는 조건입니다.
이 경우 라섹은 시행 자체는 가능하더라도 절삭량 증가로 인해 잔여 각막 두께 감소, 야간 빛 번짐, 대비감 저하 위험이 상대적으로 올라갑니다. 특히 야간 운전이 있는 직업에서는 체감 불편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반면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보존하면서 고도근시와 난시 교정에 유리하고, 광학적 질 유지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건조증 측면에서는 현재 콘택트렌즈 착용 시 불편이 이미 있는 상태라면 라섹 이후 건성안이 악화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라섹은 각막신경 손상으로 초기 수개월 동안 건조증이 흔합니다. 렌즈삽입술은 건조증 유발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직업 특성도 중요한데, 야간 근무 및 운전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시질 안정성과 대비감 유지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점에서는 렌즈삽입술이 더 유리한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수치와 생활패턴 기준에서는 렌즈삽입술 쪽으로 기울어지는 상황입니다. 다만 전방깊이, 내피세포 수, 홍채 구조 등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적합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참고 기준은 AAO 및 ESCRS 가이드라인에서 고도근시 및 난시 동반 시 각막절삭술보다 유수정체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우선 고려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