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가전제품 에너지등급별 차이가많나요?

가전제품 구입할때 에너지등급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데 1등급하고 2등급하고 전기료 차이가 많이 날까요? 새로구입했을때 체감상 별차이가없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체감이 안 되시는 게 당연합니다. 실제로 계산해 보면 왜 그런지 바로 보이니 숫자로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냉장고를 예로 들면 같은 급에서 1등급과 2등급의 월 소비전력량 차이가 대략 5에서 6킬로와트시 정도 납니다. 여기에 전기요금 단가를 곱하면 되는데, 주택용은 많이 쓸수록 단가가 올라가는 누진 구조라 집집마다 다릅니다. 부가세와 기금까지 붙인 실제 단가는 대략 킬로와트시당 137원, 245원, 350원 세 구간으로 나뉩니다.

    6킬로와트시로 계산하면 월 800원에서 2,100원, 1년이면 약 1만원에서 2만 5천원입니다. 두 제품 가격 차이가 15만원이었다면 본전을 뽑는 데 6년에서 15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월 천원 안팎이면 계절 변동에 묻혀서 안 보이는 게 정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있습니다. 누진 구간 때문에 같은 절약이라도 집마다 값어치가 다릅니다. 전기를 적게 쓰는 집은 회수까지 15년이 걸리고, 한 달에 400킬로와트시를 넘게 쓰는 집은 6년이면 됩니다. 즉 전기를 많이 쓰시는 집일수록 1등급이 값어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알려드리고 싶은 게 이겁니다. 에너지등급은 절대 기준이 아니라 상대 등급입니다. 같은 종류에 비슷한 용량대 제품끼리 줄을 세워서 매기는 것이라, 큰 냉장고의 1등급이 작은 냉장고의 3등급보다 전기를 더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등급 딱지만 보시면 안 되고 라벨에 적힌 월 소비전력량 숫자를 직접 비교하셔야 합니다. 킬로와트시 단위로 적혀 있고 연간 예상 전기요금도 같이 나와 있습니다. 두 제품의 이 숫자를 나란히 놓고 차이를 보시면 등급을 보는 것보다 훨씬 정확합니다.

    품목별로도 판단이 갈립니다.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처럼 1년 내내 켜두는 제품은 차이가 계속 쌓이니 등급을 따질 값어치가 있습니다. 반면 가끔 쓰거나 사용 시간이 짧은 제품은 등급보다 가격과 기능을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에어컨은 중간인데, 여름 몇 달에 몰아서 쓰다 보니 누진 상단에 걸려서 같은 소비전력 차이라도 요금 차이가 커지는 편입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판단해 보세요. 두 제품의 월 소비전력량 차이에 본인 집 단가를 곱해 1년치를 구하시고, 그걸로 가격 차이를 나눠보세요. 회수 기간이 그 제품 수명 안에 들어오면 1등급이 이득이고, 넘어가면 2등급이 낫습니다. 냉장고 수명을 10년쯤으로 보면 이 계산이 꽤 잘 맞습니다.

    참고로 정부에서 고효율 가전을 사면 일부를 돌려주는 지원 사업을 하는 해가 있습니다. 시행 여부와 대상 품목, 대상 가구가 해마다 달라지니 큰 가전을 사시기 전에 그해에 진행 중인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이게 적용되면 앞의 회수 계산이 크게 달라집니다.

    채택된 답변
  •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과 2등급은 연간 전기요금 기준으로 대략 10에서 15% 정도의 비용 차이가 발생합니다. 새로 구입했을 때 한두 달 동안은 고효율 인버터 기술 덕분에 두 등급 사이의 실질적인 체감 차이를 크게 느끼기 어렵습니다. 소비전력이 높은 대표적인 계절 가전인 에어컨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의 여름철 한 달 전기료 차이는 몇 천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에어컨은 상시 가동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두 등급 간의 기기 가격 차이가 수십만 원 이상이라며 2등급을 사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반면 24시간 내내 365일 동안 전원을 켜두어야 하는 냉장고나 정수기 같은 가전은 누적되는 등급별 차이가 점차 커집니다.

  • 비오는 날에서 얼큰한 수제비7입니다,가전제품 구입할때 1등급이나 2등급이나 차이 많이나지않습니다.그냥 1등급 환급이나 1등급이면 무조건좋다는인식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는것뿐입니다.1등급이 비싸구요.저는 등급보지않고 선호하는디자인등을봅니다.

  • 1등급과 2등급의 전기료 차이는 무조건 큰것은 아닙니다. 제품 종류와 사용시간에 따라 달라지며, 냉장고와 에어컨처럼 오래 사용하는 제품은 차이가 누적될수 있습니다. 반면 사용시간이 짧은 제품은 체감이 거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구매할 떄는 등급보다 연간 소비전력량과 예상 전기요금을 비교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